연결의 결핍 - 초연결 시대, 리더십은 어떻게 다시 작동하는가바른북스
임영수 지음, 전정호 감수 / 바른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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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연결의 결핍'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이다. 부제 역시 '초연결 시대, 리더십은 어떻게 다시 작동하는가?'이다. 소위 말하는 기술의 발전으로 시대가 변하면서 조직 문화 역시 변화하고 있다. 회사의 크고 작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조직은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그 안에서 리더십이 바로 연결의 고리이다. 연결 역할을 하는 '리더십'은 기술이 발전하고 사람들이 더 빠르게 반응하는 시대에 왔지만, 제대로 된 연결을 하지 못한다. 발전된 만큼 업무 처리의 속도는 빨라졌지만, 사람들은 점점 이 업무를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게 된다. 그 이유가 바로 연결에 있다. 맥락과 의미를 찾지 못한 업무는 연결되지 못하고, 사람들 역시 잠재적인 멈춤을 선택하게 된다고 한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붕괴, 회복, 실행, 확장, 귀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더십의 붕괴부터 다시 제자리를 찾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저자는 조직 전체를 하나의 OS로 보고 붕괴된 리더십을 다시금 귀환시키려고 한다. 붕괴는 정보과잉기, 의미공백기, 신뢰붕괴기를 거쳐서 붕괴된다. 그 과정에서 리더들은 왜 소통이 안 되고 있는지 파악하지 못한다. 기술 발전으로 지속적인 연결이 되고 있으니, 그게 소통이라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확인에 불과하다. 이러한 붕괴를 다시 연결하기 위해서는 기술 발전에 맞춰 리더도 변해야 한다. 예전의 리더의 모습으로 지금의 상황을 대처하려고 하면, 그 어떤 것도 되지 않는다. 리더는 이제 새로운 연결을 하기 위해 리듬을 맞춰야 한다. 


리더가 없어도 조직이 돌아갈 수 있게 구성해야 하며, 조직은 이제 개인 역량을 더이상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 예측 가능한 리듬은 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성과를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단절적인 환경에서, 조직 구성원은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듬이 중요하다. 이 역시 연결이 기본값으로 포함되어 있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 한 것은 조직은 기술의 발전으로 이뤄진 빠른 속도가 조직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리듬이 조직을 움직이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결과 그에 따른 리듬은 조직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술 발전은 우리의 모든 것을 결국 다 대체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술의 발전대로 편의성은 늘어날 수 있겠지만, 인간이 해야 할 영역은 어디까지나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술은 기술이 해야 할 부분, 그리고 인간은 여전히 그 정보와 정보, 속도와 속도 사이를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맥락도 의미도 없이 시스템은 돌아가지만, 그 어떤 결과물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 조직에 대한 가장 큰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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