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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놓아주는 법 내려놓는 법
쑤쑤 지음, 최인애 옮김 / 빅마우스 / 2025년 5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읽는 내내 인생을 살면서 많은 피곤을 느끼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7가지의 치유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치유를 무슨 7가지씩이나 해야 하나 싶겠지만, 단계별로 마음의 이끌림, 스트레스 살피기 등 순서대로 따라가다보면 저자가 목차를 설정한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살면서 많은 고달픔이 있는데, 그 고달픔들이 이 책 안에 녹아들어 있어, 치유이자 위로가 되는 순간순간들이 많았다. 아마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가 중요한 결정을 할 떄일 것이다. 누구의 말을 듣기도, 나 자신을 믿기도 애매한 순간에 왔을 때, 저자는 시행착오법을 권한다. 시행착오라함은 실제 한번 해보고 아니면 그만두면 된다는 마음을 갖고, 실행해 보는 것이다. 저자가 사례로 준 내용은 출판사에 취업한 사람의 이야기였다. 정해진 시간에 대한 출근과 퇴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을 출근을 해보고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인생의 시간이 결코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챕터도 눈에 들어왔다. 지금 당장 돈이 없어서, 할 일이 많아서 우리는 참 많은 핑계를 대고 산다. 하지만 당장 부모님과 같이 보낼 시간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지금 마음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이다. 그렇지 않으면 놓치는 것들이 더 많아질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부부와 부녀 사이의 관계는 사랑으로 이루어졌지만, 서로 다른 성향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끝나버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사랑을 한다는 것은 결국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알기를 바라는 저자의 하나의 챕터였다. 욕망과 목적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채우는 삶을 살아가라는 말 역시 기억에 남는 이야기였다. 전체적으로 인생을 어떻게 잘 놓아주면서 바르게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는 책이다.
자신의 인생이 버거워서 삶의 고통이 느껴지는 순간이 많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조금은 잔잔하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신의 상황도 공감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우리가 언제 인생을 바르게 보고, 놓아주고, 내려놓을 수 있겠는가. 누군가의 이야기가 없으면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여전히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고 있을 것이니 말이다. 제대로 인생을 바르게 보기 위한 시간을 갖기에 적합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