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의 모든 것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선보이는 대한민국 주택청약, 2025~2026년 최신 개정판
한국부동산원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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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두가 한 번쯤은 청약에 관심을 기울인다. 청약통장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청약을 시도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당첨이 쉽지 않고, 소위 말하는 줍줍하는 물건이 나와도 경쟁률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서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 주택청약은 공공과 민영 주택 2종류로 나누어서 청약을 해볼 수 있다. 다양한 유형의 자격 요건이 있어서 자신에게 어떤 게 해당하는지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게 좋다. 한국부동산원에서는 2025년에 변경되는 사항들과 함께 주택 청약의 모든 것에 대한 개정판을 출간했다. 2025년에 들어서 변화하는 것 중에 하나는 저출산으로 인해 출산이나 자녀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우대이다. 최근 출생한 신생아가 있다거나 자녀가 있는 경우 소득 기준을 완화해 주는 조건들이 다양해졌다. 그리고 다자녀의 기준도 2명이라고 한다. 신혼부부도 청약을 많이 하는데 예전에는 부부 중에 한 사람만 청약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두 사람다 가능해졌다고 한다.


청년주택에 대한 정보도 있다. 요즘은 청년 우대 정책이 많아서 잘 이용하면 청년 역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다. 청약에 있어서 가장 애매한 부분이 과거 주택 소유 여부이다. 한번이라도 소유 이력이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가장 헷갈리는데, 청년의 경우 과거에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본인'이 없다면 청약이 가능하다. 이말인즉슨, 같은 세대에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있어도 본인이 소유한 게 아니라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생애최초에도 주택 소유 여부가 조건으로 되어 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경우, 혼자 사는 경우 등 다양하게 질문을 통해서 답을 얻을 수 있다. 아무래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가 아닌, 한국부동산원에서 정리한 책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궁금해할만한 부분들을 핵심만 콕콕 집어서 잘 정리되어 있다. 혹시나 그래도 어려운 사람들이 있을 수 있어 체크리스트도 중간에 포함되어 있으니, 자신의 자격이 헷갈리면 확인해보면 좋을 듯 하다.


청약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만 알면 안 되니까 저자는 마지막 부분에는 청약을 어디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포함해 두었다. 그리고 만약 당첨이 되었다면 어떻게 계약하는지까지도 다루고 있어서, 이 책 하나로 청약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방법부터 실행까지 책 한권으로 해결될 수 있으면, 집에 책 하나두고 청약을 해야 할 시점에 제대로 된 판단인지, 내 자격이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주택청약이 성공하는 데는 쉽지 않지만, 자신이 청약하려는 조건과 상황을 잘 파악한다면 조금 더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주택 청약의 모든 것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한 권의 백과사전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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