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지구사용설명서 - 기후변화 시대를 준비할 때 꼭 알아야 할 탄소중립 이야기
안정윤.정우진.장순웅 지음 / Mid(엠아이디)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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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소년 대상의 책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선택했는데,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환경이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탄소중립, 탄소발자국에 이르기까지 교과내용에서 배웠었던 개념과 이론에 대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다. 환경이라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자연적, 사회적 요소라고 저자는 정의를 내린다. 쉽게 생각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환경, 자연환경, 생활환경 등 다양한 환경들이 있다고 보면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왜 환경 문제를 논해야 하는 것일까. 바로 기후변화 때문이다. 어느 순간부터 추워야 할 날씨에 좀 따뜻한 것 같고, 따뜻해야 할 날씨에 좀 추워진 것 같다. 기후 변화로 인해서 온도 차이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구 온난화도 그중 하나이다. 북극곰이 살 수 있는 터전을 잃고 있다는 그 지구 온난화말이다. 그렇다면 이런 환경문제는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환경을 망치는 것들에 대한 것만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꼭 인위적인 원인만 있는 것은 아니란 걸 알게 된다. 태양 에너지 변화, 지구 공전궤도 변화, 화산 폭발 등 자연적인 원인도 있다. 그렇다면 인위적인 원인은 무엇일까? 온실가스, 산림파괴, 에어로졸 등이다.


하지만 현재의 기후변화는 인간으로 인한 온실가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온실 가스를 어떻게 줄여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시기이다. 왜냐하면 온실 가스는 지구온난화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기후 변화가 생기는 것인데 이를 멈추기 위한 방법은 탄소중립이다. 지금의 모든 환경을 다 쓰고 없애버릴 것이 아니라면 지속 가능한 공존을 위해서 인간이 먼저 노력해야 한다. 탄소 중립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은 잘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이는 온실 가스를 다시 흡수하거나 제거해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가장 쉬운 실천 방법 중에 하나는 분리수거이다.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항목, 그렇지 않은 항목 등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헷갈려 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표로 잘 정리되어 있어 분리수거 항목을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었다. 미래의 세대를 위해서 우리가 환경을 잘 관리해야 하는데 저자는 지금 우리를 위해서라고 말한다. 사실 기후변화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면 바로 영향을 받는 것은 미래 세대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기후 변화가 기후 재난으로 변하지 않도록 별 것 아닌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문체가 아주 부드럽고 유연하다. 그러다보니 다 큰 성인 대상으로 한 책만 읽던 사람들에게는 살짝 낯선 기분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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