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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명 100세 습관 -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가세 미치야 지음, 김현정 옮김 / 지식서가 / 2024년 10월
평점 :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들수록 건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인데, 그 방법의 모든 것이 이 책 안에 들어있다. 이 책은 일본 저자가 집필한 책으로 일본을 기준으로 하고 있지만, 누구나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이다. 식사, 운동, 생활습관, 정신건강, 의료 총 5가지의 파트로 나누어서 그 안에 소주제들이 가득 담겨 있다. 어떻게 먹고 운동해야 하는지, 어떤 삶을 살아가야 100세까지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다. 100세까지 사는 것을 바라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나이들면서 몸이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 모두가 동감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음식'이다. 음식은 어떻게 먹냐에 따라 살이 찌기도 하고 빠지기도 한다.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떄에는 다양한 음식들을 많이 먹는 것에 즐거움이 있었다면, 건강을 생각한다면 더이상 그런 음식섭취 방식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장 먼저 적절한 양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70-80%정도까지만 먹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우리가 먹기 시작한 20분 후에서부터 배부름을 감지한다고 한다. 20분 내에 후다닥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버린다면, 우리의 뇌는 배가 부른지 모르고 먹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배가 부른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어 과식에 이른다.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잘 지킬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튀김 요리를 줄이는 것이다. 튀김에는 기름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이 기름에도 종류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컵라면을 만드는 기름은 좋지 않은 기름에 속한다. 우리가 먹어야 하는 좋은 기름은 오메가3라고 한다. 하지만 이 오메가3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
운동습관에 대해서는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는 것과 종아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종아리를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은 못해봤는데, 발뒤꿈치를 들어올려 발목 강화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일상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 들이 귀여운 그림으로 파트마다 실려 있다.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이다보니 부담스럽지 않아도 된다. 생활 습관에서는 난청이 치매를 부른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면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듣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보청기를 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텔레비전을 보기보다는 책을 읽는 것이 좋고, 저작 운동을 위해 단단한 음식을 먹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이것저것 생각나는 방법들이 많았다. 꼭 100세를 위한 건강 습관이 아니라 누구나 지키면 좋을 건강 습관이기 때문에 모두가 관심있게 읽으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