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인사이드 - 스트레스 속에서 나를 지키는 내면검색 매뉴얼
차드 멩 탄 지음, 권오열 옮김, 이시형 감수 / 시공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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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의 시작에 대한 내용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일단 저자에 대한 부분이다. 저자는 구글의 엔지니어였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를 쌓으면서 명상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는 그의 인생을 바꿔놓는 것을 넘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까지에 이르게 한다. 그래서 바로 이 책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작은 감성지능으로부터 마지막은 세계평화에까지 이르게 된다. 감성지능이 왜 시작을 장식하게 되었냐를 궁금해 한다면 이 문장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감성지능은 최고의 성취자와 일반 성취자를 구분하는 가장 큰 영역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이 감성지능이라는 것은 업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자신의 업무 능력 향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이 ‘감성지능‘을 눈여겨보게 될 것이다.


감성지능이라는 것은 집중력을 고쳐 자신의 몸에 집중하고, 마음 챙기는 명상으로 이어진다. 이 책을 읽고싶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명상이었다. 저자는 이 명상을 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할머니의 마음으로 명상하라”고 말한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자애로운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저자의 명상이 특별한 이유는 또 다른 곳에 있다. 억지로 하려 하지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보다 좀 덜하라고 말한다. 최선을 다해 명상을 하려고 한다면 결국 오래가지 않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 단계가 1단계라면 그 다음은 내 몸을 스캔해 보는 것이 그 다음이다. 내 몸을 스캔한다는 것이 어떤 것이냐면 발부터 머리끝까지 감각에 집중해 보는 것이다. 몸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 하나하나를 구석구석 살피다가 한 번에 쭉 살피는 과정을 거치면서 감정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 다음은 바로 감정 스캔이다.


이러한 감정 컨트롤의 다음 단계는 타인 감정에 대한 공감능력이다. 이 단계를 하나씩 거치다보면 우리는 나를 이해하고 세계평화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조금 난해한 목표이긴 하지만 과정에서만큼은 흡입력 있고 삶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요즘 세상에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은 없고, 명상이나 마음 챙김으로 자신을 돌보고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 속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 한 장 한 장 넘기는 자체로 자신의 마음을 챙기고 그 이상의 것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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