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심리학 상식 사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시리즈
에밀리 롤스.톰 콜린스 지음, 이은경 옮김 / CRETA(크레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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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와 관련된 책은 종종 발견된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단조로운 용어만이 아니라 각 용어들과 연관된 (시대와 구분 없이) 사람들을 소개하는 한 페이지가 되기도 하고, 관련된 사건 등에 대한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총 50가지의 심리학 용어나 기제들을 싣고 있는데,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약간 새로운 시대적 반영을 했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 시작은 심리학에 대한 공부를 시작할 때 만나게 되는 이론과 사람들이다. 게슈탈트, 구성주의, 꿈의 분석, 융 등 다양한 이론과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총 50가지의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가 각각 잘 분절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고전적 조건 형성이나 조작적 조건 형성도 우리가 알고 있는 사례가 아니라 도박꾼에 대한 비유를 통해 새로운 접근을 사용하고 있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 스트레스도 이 책의 하나의 챕터로 자리잡고 있는데 스트레스 유형을 나누어서 제시하고 있다. 이걸 보면 우리는 스트레스 그 자체의 삶을 살고 있는게 아닐까 한다. 하다 못해 출퇴근길 지하철에 끼어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으니 말이다. 여러 가지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이 조금 더 잘 반응하고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 스트레스는 단순하게 상황에 대한 인식만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부분은 '수면'에 대한 것이다. 많은 시간을 잠에 투자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상황들이 있고, 또 그렇게 많이 자고 나면 후회가 밀려온다. 하지만 '수면'은 우리가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움직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 중의 하나이다. 잘 자고 제대로 된 잠을 자야 '수면'을 취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심리학과 관련되어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접근법이 여타의 책들과 다른 점도 있고, 이미 알고 있는 것들도 있어서 읽는 데 있어 편안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생소함을 가져다 주면서도 책에 집중하게 하는 역할도 하는 듯 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심리학에 대한 용어들이나 이론, 그리고 사람과 역사를 살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시작하기에 적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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