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2024 - AI 시대의 생존 전략, 미디어 패러다임을 바꿔라!
김경달 외 지음 / 이은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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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몇 달 앞두고 있는 지금 디지털, 미디어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중심은 인공지능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은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의 중심에 '인공지능'을 두고 저술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분야를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인공지능을 경험해볼 수 있다. 책의 서문은 인공지능의 사용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나는 현 상황을 들여다본다. 인공지능,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무엇인가를 제작한다는 것은 곧, 저작권 문제와 직결된다. 이 부분에 대해 아직까지 논의되는 지점이 많다. 저작권을 누가 가질 수 있는지, 2차 저작권까지 고려해야하는지 등,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다. 인공지능이 두각되면서 인터넷 검색으로 정보를 얻거나 하는 등의 일이 점차줄어들 수도 있다. 인공지능의 검색 결과가 일반적인 인터넷 검사에 비해 트래픽이 덜하다고 한다. 인공지능과 환경적인 문제도 결부된다고 하니, 두고봐야 할 문제이다.


디지털 미디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유튜브일 것이다. 유튜버로 성공하는 삶이 누군가의 장래희망이 되었듯, 이 시장은 인공지능을 통해 변화가 시작되었다. 유튜브 플랫폼 운영에 도움을 주거나 생성형 AI 중 동영상 생성형 AI를 통해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영화나 TV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은 큰 활약을 보일 예정이다. 특수효과나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의 활용을 통해 제작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IP 비즈니스와 게임 분야 역시 빠질 수 없다.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 이 부분이 게임에서도 활용된다고 한다. 인공지능이라는 키워드가 화두가 되면서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날 예정이다. 아직 2024년이 되려면 몇달 남았지만 현 상황에서 우리가 내다볼 수 있는 미래를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가 디지털 미디어 쪽이라면 이 책이 앞으로의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서술되어 있고, 각 파트마다 담당하는 저자가 다르다. 한 사람의 저자만의 글이 아닌 여러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각각의 개성을 느껴볼 수도 있다. 아직 도래하지 않은 2024년이지만 미리 인공지능과 연관된 산업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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