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 전2권 - 후쿠오카 Ι 유후인 Ι 벳푸 Ι 나가사키 | 기타큐슈, 2023-2024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전상현.두경아 지음 / 길벗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 여행은 다른 지역에 비해 가깝기도 하고 길지 않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어서 많이들 선호한다. 그중에서도 후쿠오카는 약 40분 가량 비행을 하면 도착하는 일본 지역이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가는 경로도 수월하다고 하니 후쿠오카에 도착하면 많은 한국 사람들과 한국 간판(글자)을 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한 동안 여행 책을 들여다볼 생각도, 여행에 대한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이제 여행을 생각해도 되는 시기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족들과 함께, 또는 친구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여행지로 후쿠오카가 떠올랐다. 길벗에서 출간된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는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리형 가이드북으로 1권은 테마북이고 2권은 코스북이다. 테마북은 후쿠오카와 후쿠오카에서 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갈 수 있는 외곽지역을 각 테마를 가지고 소개하고 있다. 음식, 숙박, 관광 등 여행을 가려는 사람에게 어떤 것을 보고 먹고 즐기면 좋을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2권 코스북은 실제 여행을 갔을 때 유용한 책이다. 두 권이 분리되어 있다보니 가기 전에 테마북을 보고, 가서는 코스북을 봐도 좋고 다 같이 들고 가도 전혀 무겁지 않은 무게이다.


후쿠오카만 다루었다면 다른 지역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을텐데 나가사키, 모지코, 유후인 등 주변 여러 지역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물론 시간 여력이 되지 않아 다 볼 수는 없지만 각 지역마다 유명한 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어, 원하는 지역을 고를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여행책을 보는 사람보다 블로그를 통해 여행 정보를 얻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인 책이 필요한 이유는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책만큼 필요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북에 있는 지도는 인터넷 지도가 되지 않을 때 아주 유용하고, 미리 길을 익혀두고 실제로 갔을 때 쓱쓱 찾아갈 수도 있다. 책이 아니어도 편한 상황이 충분히 될 수 있지만 급하게 찾거나 알고 싶은 것들은 이 책을 통해서 먼저 공부해 갈 수 있는 것이다. 후쿠오카에도 꽤 볼 것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사중이거나 들어가지 못하는 곳들 역시 함께 소개하고 있다. 여행 중에 관광지로 선정해 두었는데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있다면 낭패가 따로 없기 때문에 이 책이 현재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다양한 구성으로 나오는 다른 책들도 있지만 가독성도 좋고 현재 정보를 반영하고 있는 것도 만족스럽다. 24년까지 유효한 여행책이니 필요한 사람은 미리 사두고 여행을 준비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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