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석의 입이 트이는 영어 최고의 스피킹 60 : 여가생활 편 - 영어가 더 유창해지는 <입이 트이는 영어> 베스트 컬렉션 EBS 영어학습 시리즈
이현석 지음 / EBS BOOKS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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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방송을 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이현석의 입트영'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입트영/귀트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영어 공부를 하고 스터디를 통해 함께 공부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입트영 정기구독을 하고 있어서 단행본의 입트영은 처음 접하기도 했고,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번 단행본은 <여가생활 편>이다. 입트영에서 워낙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보니 이렇게 주제를 분류해도 하나의 책으로 묶일 정도가 되다니 놀라웠다. 구성은 기존 입트영 교재와 약간 비슷하지만 조금 더 가독성이 좋기도 하고 필요한 단어와 문장들이 한 눈에 보이는 느낌이다. 방송을 들은지 그래도 조금 시간이 지났기에 생각나는 주제가 있는지 찾아보고 싶었는데, 역시 한 번 듣고 잊었는지 본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한 주제들이 많았다. 덕분에 책 한권으로 다시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좋다.


입트영은 어떤 주제에 대해 말을 할 수 있도록 원어민이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서 제공한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울 수 없었던 영어 표현들을 많이 익힐 수 있는데, break a sweat(힘을 쏟다) 등이 그런 표현 중의 하나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표현을 살펴볼 수 있고 짧은 표현 하나로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볼 수 있어 꽤 쓸모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으로 듣는 입트영과 단행본으로 보는 입트영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지만 조금 더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단행본이다. 방송교재는 출퇴근 길에 오가면서 가볍게 듣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쓱쓱 넘어갈 수도 있지만 단행본은 꼼꼼하게 공부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더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요 표현도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단어가 약한 사람들도 충분히 문장을 이해해 나갈 수 있다.


1day씩 구성이 되어 있어 부담없이 읽어도 좋고, 더 많은 기간을 공부해도 나쁘지 않다. 일반적인 일상 표현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낯선 비지니스 용어보다는 쉽게 이해가 되는 표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단행본으로 정리되어 있어 무엇보다 편리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방송교재는 매월 끝나고 나면 한 데 모아 묶어놓고 공부해야지란 생각만 하는데, 이렇게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별도의 공을 나름 들이지 않아도 되서 좋다는 생각이다. 입트영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책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 않더라도 입트영이 어떤 내용을 다루어왔는지 지난 교재가 아닌 단행본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영어 회화 공부는 입트영이 꽤 괜찮은 교재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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