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애브노멀 - 팬데믹의 그림자 서플라이 쇼크를 대비하라
요시 셰피 지음, 김효석.류종기 옮김 / 드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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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살면서 코로나에 대한 궁금증 또는 두려움으로 정보를 검색해 보고는 했었다. 뉴스나 쏟아지는 기사로, 또는 그렇다더라는 정보들로 어떤 것이 진짜인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찾고자 했다. 제대로 된 정보를 얻고, 진짜 이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초반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는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누군가의 책임, 밝혀낼 수 있었던 근원 등의 시간이 지나갔다. 이제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지난 시간들이 까마득해지긴 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우리의 삶은 어떤 기술의 발전이 녹여지던 시기보다 많은 변화가 생겨났다.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에 익숙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게 될 일을 줄이게 된다. 가더라도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있기에 편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변화하고 있었다. 갑자기 마스크가 필요해졌고 손 소독제를 구해야만 했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위스키 등의 사업을 하던 곳에서 손 소독제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업의 변경 속에서 그들의 변화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지 못하거나 공장이 운영되지 않게 되면서 환경이 깨끗해졌다는 것을 많이 접하게 된다. 인간의 잠시 멈춤으로 인하여 그동안 오염되었던 환경들이 하나둘씩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만 하더라도 매년 시달리던 황사 현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는가. 이 외에도 여러 각국에서는 되돌아온 환경으로 인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광경들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시대가 끝나더라도 이 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모든 국가들이 이에 대해 협조를 할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기술의 발전이 환경을 악화시키는 것에는 틀림 없지만, 그로인해 기술이나 경제 발전에 브레이크를 걸 수는 없다는 생각들도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연결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 책에서도 마지막에 말하는 부분이 바로 연결성이다. 이제는 함께 만나서 무엇을 하기 보다는 연결되어 있는 것들을 통해 우리는 무엇인가를 하게 된다. 그러한 상황이 전혀 낯설지 않고 도리어 당연시 되어 가는 과정 속, 우리는 지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살면서 궁금한 것들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질문과 답변의 형식은 아니지만 짤막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어 원하는 답과 알지 못했던 정보들을 이해하는 데 충분한 구성이었다. 코로나에 대해 많은 것들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봐도 좋을 듯 하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 받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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