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수면생활 - 당신의 생활을 활기차게 바꾸는 숙면의 힘!
서진원 지음 / 북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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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잘 자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특히 다음날 출근을 해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 날의 수면의 질이 그 다음 날을 좌지우지 하기 떄문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는지 자신의 수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만드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꽤 있고, 이 수면장애의 종류 역시 많다. 하지불안증후군이라든가, 코골이 등 우리가 흔히 들어왔던 장애들이 우리의 편안한 수면을 방해한다. 가장 큰 수면 장애는 아무래도 불면증이다. 불면증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큰 고통이라고들 한다. 밤과 낮이 바뀌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들, 전혀 슬기롭지 못한 수면 생활을 슬기롭게 만드는 방법이 이 책 안에 있다. 


잠을 자기 전에 카페인이 든 음식을 먹거나 저녁을 먹자마자 자는 등의 행동을 무심코하고는 했는데, 이 행동들은 질 좋은 수면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저녁을 먹고 최소 3시간 이상 후에 잠이 드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사실 퇴근 후 밥을 먹으면 바로 눕게 된다. 게다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식곤증도 있으니 3시간을 버티는 것이 가끔 힘들 때가 있다. 물론 식곤증은 점심 때도 그러한데, 이 식곤증이 심하면 하나의 장애로 볼 수 있다고 하니 자신의 식곤증을 잘 살펴봐야 한다. 당연하게도 질 좋은 수면은 피부도 좋아지게 하고 우울증도 없어지게 한다. 하지만 반대로는 우울증도 오게 되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도 않다. 이렇게 수면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적정한 수면의 시간은 약 8시간이라고 한다.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잠이 들어야 하며, 8시간 후에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알람 없이 일어나는 것이 자신의 적정 시간을 찾는 것이라고 하는데, 알람 없이 일어나는 일은 아직까지 큰 모험인 듯 하다. 비슷한 시간에 잠을 자려고 노력은 하지만 날마다 다른 수면 시간을 갖게 될 때도 있다. 어떤 날은 늦게, 어떤 날은 너무 피곤해서 일찍, 이러한 수면 습관 역시 좋은 수면 습관은 아닌 듯 하다.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 저자는 간단한 체조나 반신욕 등을 권한다. 간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누구나 한 번쯤 해본 동작들로 체조가 구성되어 있어 잠 자기 전에 한 번씩 해보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코 골이로 고생하는 분들은 바로 누워 자는 자세보다는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더 좋다고 하니 누워서 자는 것이 좋겠다. 바로 누워서 자면 혀가 말릴 수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한다.


자신의 수면 습관을 일기처럼 작성할 수 있게 책 후반부에는 일기를 쓸 수 있는 칸이 있다. 수면 습관 점검 차원에서 해보면 좋을 듯 하다. 자신의 수면 습관, 또는 가족의 수면 습관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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