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의 경제 - 과거 위기와 저항을 통해 바라본 미래 경제 혁명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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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삶을 영위하면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의식주이며 이와 관련된 것은 바로 경제이다. 어떤 상황으로 인하여 물가가 오르게 되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경제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경제에 대해 짤막하게 나마 앞 부분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경제라는 것이 결국 먹고 사는 문제와 연관되어 있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로인한 저항과 혁명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나니, 앞 부분을 짧게 다루고 있는 것은 2장에서 다루게 될 여러 나라들의 반란의 경제를 살펴보기 위함이란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시대의 현 상황을 언급하기도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예전과 같이 활성화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그로 인해 각 나라만의 결속력이라거나 또 다른 산업들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보기만은 어렵다고 한다. 


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좋지 않은 경제 상황으로 인해 저항과 혁명을 유발하는 사례들을 살펴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 저항과 혁명은 공통된 몇 가지 원인으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보였다. 열악한 경제적 조건, 경제적 기회 부족, 구조적 불평등 등이 가장 주된 요인이었고, 그 외에도 외국의 영향, 정치적 대표성의 결여 등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두 적용된 혁명에 대해 하나 이야기를 하자면, 바로 독일에서 일어난 혁명이다. 다른 사례에서도 전쟁으로 인한 배상금으로 경제적 저항이 일어나는 경우를 볼 수 있었는데, 이 역시 그 중의 하나였다. 당시 독일은 히틀러가 최고 권력자였으며 시민들은 초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와중에 연합국은 전쟁 배상금을 받기를 원했고 독일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독일은 전쟁 배상금에 대한 부분에 의해 초인플레이션으로 누릴 수 있었던 부를 다 날리게 되었다고 한다.


2장에서 이러한 사례들을 다루는데 길지 않은 내용으로 다양한 나라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앞에서 저자가 말한 6가지의 요소들을 기억하고 있다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무리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저자 역시 각 사례마다 어떤 요소가 작용했는지에 대해 마지막 부분에 남기고 있기 때문에, 정리하는 데 있어 수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3장에서는 미래의 경제 시나리오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자동화와 로봇, 국가 안보, NOISE 프레임 워크를 다루고 있는데 이중 NOISE 프레임 워크는 한 번쯤 알고 있어야 할 개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경제적 상황을 살펴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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