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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균형 있게 살기로 결심했다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균형의 힘
이현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4월
평점 :
균형 있게 사는 것은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직장 생활에서 너무 무리한 업무나 과다한 의욕으로 자신에 대한 돌봄을 잃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균형이 깨진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우리 삶이 안정적인 궤도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한다. 균형이라는 것은 이 외에도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일과 휴식의 상황에서도 드러나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은 '균형'이라는 것 하나만 맞춘다면 어느 새 우리 삶이 예전보다 조금 더 윤택하게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사람인지라 모든 상황에 있어 한결 같은 감정을 표현할 수는 없다. 때로는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것들도 있는데 이 또한 균형의 위치가 무척 중요하다고 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부적절한 감정은 없어도 부적절한 행동은 있다는 것을 보면, 감정 역시 적절한 균형 속에서 표현해 내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라도 좋은 것이란 생각이 든다.
삶의 균형을 맞추며 산다는 것은 갑자기 변한 환경에서도 나타난다. 공공 기관이 여러 지역으로 이전을 하게 되면서 그곳에 재직하고 있는 사람들은 갑자기 자신들의 삶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들게 된다. 처음 한두달은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즐겁게 보내려 노력하지만, 이내 그 것조차 쉽지 않게 된다고 한다. 변화된 자신의 환경에 맞춰 균형이 깨지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균형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저자의 말처럼 심심하거나 지루한 삶이, 또는 너무 버겁고 힘든 삶이 모두 다 균형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나니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이 잡힌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어떻게 할지를 몰라서 같은 방향으로만 직진하고 있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 또한 될 수 있으니, 이 책은 조금은 자신에 대한 꺠달음을 일꺠워주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적절한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산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진 균형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들도 많지만 이내 그 상황에 지치게 된다) 불편을 겪는 상황 또한 많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나지막한 조언을 담은 책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균형 있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지금 우리가 찾아야 할 것이 균형이라는 것에 매우 동의한다. 편하다고 멈춰있지 않고 불편하다고 참아내지 않는 삶, 그것이 바로 균형 있는 삶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