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했다 - 생각이 현실이 되는 마법의 주문
제이크 듀시 지음, 하창수 옮김 / 연금술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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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뜻대로 살고 있는지에 대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 그 시간을 마련해 주는 책이었다. 자신의 뜻대로 사는 것이 '내 멋대로 살자'의 의미는 아니다.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살펴봄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이 살펴봄의 과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금 내가 살아내고 있는 삶이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인지, 아니며 누군가의 선택에 의해 강요받고 있는 삶은 아닌지에 대한 질문을 먼저 던져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가 선택한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왜 내 삶을 꾸려나가는데 있어서 주저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살면서 하는 일에 대해서 그냥 한다거나, 이유 없이 한다거나 또는 어쩌면 좋아서 한다는 사람도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저자 역시 훌륭하게도 (이런 표현은 이 책의 방향성과 어울리지는 않지만)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그를 실천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물론 이 과정 속에서 늘 성공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실패도 있었고 좌절도 있었으며, 누군가는 흠집없이 반듯하게 살아내면 될 것 같은 삶은 꿈과 같은 이야기의 삶들이었다.


그럼에도 우리가 오늘부터 다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영원히 이어지지 않을 삶에 대한 아쉬움과 저자의 말처럼 어느 날 눈을 떴는데 더이상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에 대한 선택을 스스로 하고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저자는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근래에 명상에 대한 관심이 생겨 저자가 소개한 명상법에 좀 더 눈길이 갔는데, 명상이라는 것이 꼭 정해진 게 아니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언제 어디서라도 자신을 얽매이는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명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열 몇 가지의 질문을 저자는 풀어내고 있는데,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해 보면서 오늘부터 다르게 사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었다. 오늘부터 다르게 살기로 마음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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