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심화(1ㆍ2ㆍ3급) 봉투 모의고사 4회분 - 난이도별(2회분+2회분) 기출문제 재구성
한국사수험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시험 공부를 하다보면 마음이 급해지는 시기가 온다. 아직 남은 이론 부분도 많은데 정해진 시험날은 다가오고, 촉박해 진 시점에 나의 실력을 조금 더 높여줄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모의고사이다.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으로, 알면 아는 대로 풀어가면서 진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아닌 다른 시험은 주로 봉투 모의고사가 많이 출간되었다. 마지막에 모의고사로 실력을 점검하라는 의미에서 모의고사는 많이 출간되어도 봉투 모의고사는 드문 편이었는데, 시대고시에서 봉투 모의고사가 나와 반갑고, 이번 시험은 잘 됐구나 싶은 마음도 들었다. 일단 총 4회분, 4번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모의고사가 들어있다. 봉투 모의고사라는 말 그대로 봉투(라기 보다는 종이 케이스) 안에 4회분량의 시험지와 OMR카드가 들어있다. 직접 시험보는 느낌을 느끼려면 OMR카드까지 찍어가면서 모의고사를 치르면 더 좋을 듯 하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다른 시험과 달리 컬러로 시험을 본다. 그러다보니 그림을 잘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 종종 일어나는데, (흑백으로 인쇄하면 그림이 뭉개져서 잘 안 보이기 떄문이다) 마음이 급한 시험 현장에서는 그림이 눈에 잘 안 들어온다. 시험장에 가기 전에 미리 그림을 익혀가면서 어떤 느낌으로 시험을 풀면 되는지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 4회분의 모의고사에는 시험 안내와 정답과 해설책이 함께 있는데, 이는 요점정리 책으로 활용해도 될만큼 자세한 해설을 담고 있다. 세워두면 마치 한 권의 책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구성되어 있어 봉투 모의고사인지 전혀 모르겠는 것은 장점 아닌 장점이다. 무게도 무겁지 않아 따로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공부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해설책만 들고 다니며 복습도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요즘 시대고시에서 나오는 책들은 항균 처리가 되어 있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용인가 싶었는데 요즘은 이 부분을 만져보게 된다. 항균 처리에 대한 믿음은 덤이다.


이제 올해의 한국사 시험이 곧 시작된다. 앞으로 몇 번의 기회가 더 있지만 급수를 갱신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한 번에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마지막까지 공부하는 패턴을 잃지 않고 시대고시 봉투 모의고사로 마무리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