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 권으로 끝내는 JLPT 단어장 N5.N4 진짜 한 권으로 끝내는 JLPT
시원스쿨 일본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부족한 실력으로 JLPT 공부를 하다보면 단어 모음이 절실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단어장이 하나 있었으면 오며가며 외우려는 노력이라고 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어를 꽤 오랜 시간 공부했지만 워낙 띄엄띄엄 공부한 데다가 깊은 공부를 한 지는 오래 되어서 쉬운 단어장이 무척 필요한 터였다. 급수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기본적인 단어는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라 N5, N4가 커버되는 단어장을 선택하게 되었다. 단어장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이동하면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크기였다. 책의 크기가 크면 이동하면서 보기에 불편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에 항상 갖고 다니기에 좋은 크기로 되어 있다. 이 단어장은 2021년 최신판으로 하루 20개만 외워보자는 총 4주 코스이다. 물론 N5와 N4를 각각 외우면 총 8주 코스가 될 듯하다. 일주일에 6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의 마무리는 실력체크와 실전 JLPT 도전으로 되어 있다.


책 이외에도 별도로 색인 파일과 MP3를 제공하고 있다. 단어는 발음이 생명이기도 하다. JLPT 시험에 듣기가 있는데 단어에 대한 발음이 부정확하면 무슨 단어인지 판단할 수가 없기 떄문에 MP3는 꼭 다운 받아서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 하루치의 분량이 20개로 많지는 않지만 예문과 함꼐 구성되어 있어 꼼꼼히 공부하다보면 시간이 꽤 필요하다. 게다가 단어장은 한 번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상단에 보면 1회, 2회, 3회로 해서 회독을 체크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지금은 외운 것 같더라도 좀 더 진도가 나간 뒤에는 전혀 기억나지 않는 단어가 될 수 있으니 시간 여력이 있으면 3번까지 회독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각 데이별 마지막에는 데일리 테스트가 제공되는데 10개 정도의 문제로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어를 외운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간단하게나마 체크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록으로는 보충 단어, 가타가나 읽기, 빈출 어휘 등을 살펴볼 수 있는데 시험을 보기 전에 전체적으로 공부가 잘 되어 있는지 체크할 겸 이 부분도 빠짐없이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JLPT 시험은 1년에 몇 번 보지 않는 시험이고 이번 시험은 코로나로 인해 취소되기도 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시험이 치뤄졌다는 것 같은데, 조금 더 공부할 시간을 확보한 것 같아 단어 공부라도 끊임없이 해 둘 생각이다. JLPT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급수가 낮다고 해서 높은 것부터 봐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차분하게 낮은 급수부터 하나씩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시원스쿨에서 나온 이 단어장이 기본기를 잘 다지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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