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인사.노무 실무가이드 - 2021 최신개정판
이승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는 인사/노무와 관련된 정보를 얻는 것에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나름의 규칙에 따라 알아서 잘 운영되겠지라는 마음도 있었고, 그에 대해 왈가왈부할만큼 잘 알지도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미 취업한 상태에서도 기본적인 정보는 알고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아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인지, 어디까지 인사/노무 규칙의 범위인지에 대한 것을 알아두는 것이 모르는 것보단 더 나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인사 노무 실무가이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경영지원이나 인사팀에서만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다. 모든 직장인들, 그리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를 다니게 되면 가장 먼저 궁금하게 되는 것이 연봉일 것이다. 정해진 연봉에 따라 입사를 하게 되면 그 이후에는 왜 계약서를 안 쓰지, 원래 이렇게 계약서를 늦게 쓰게 되는건가 등의 궁금한 점이 엄청나게 생기게 된다. 체계가 잘 잡힌 회사의 경우에도 종종 이런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회사의 경우는 더욱 이런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모든 회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계약서의 문제로도 문제가 종종 생기기 떄문이다. 그리고 임금에 대한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에 대한 정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주말이나 야근을 했을 때의 수당 등 한 번쯤 관심을 가졌던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시원하게 풀어져 있다.


그리고 요즘은 육아휴직에 대한 관심도 많고 많이들 이용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에 대해 아직 이용하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고, 남의 일인가보다하고 넘어가기 마련인데, 이에 대해 읽어보니 미리 알아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근로시간, 휴가, 근로종료 등 여러 가지 파트로 나누어 인사/노무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 책 한권이면 직장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은 좀 없겠구나 싶을 정도로 여러 분야를 자세하게 잘 다루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긴 글로 지루한 이야기를 하고 있따는 것이 아니다. 한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각 소주제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게 크게 어렵지 않은 내용이고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한 번쯤 들어봤을 내용이라 어지러진 퍼즐의 조각을 맞추는 느낌이 든다.


질문과 답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져 있기 떄문에 궁금증을 제대로 풀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것 같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나만 이런가? 어디에 물어보고 싶다 등의 생각을 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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