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율 쉬운 경제 - 투자와 돈의 흐름을 잡으려면 환율부터 정복하라!
박유연 지음 / 더난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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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개인적으로 미국 주식에

처음으로 투자했다가

아직까지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정확히 말하면,

달러표시 수익률은 플러스인데,

원화환산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코로나로 불안해진 경제상황이 반영되어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가

코로나가 안정되고 미국 증시가 살아나면서

불과 수개월만에 환율이

다시 급락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환차손"이 발생한 셈이다.

환율이 중요하다는 건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직접 겪고 나니,

새삼 환율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됐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일단, 책의 서두는

환율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환율의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환율이란,

서로 다른 두 화폐 사이의 교환비율을 말한다.

즉, 자국 화폐와 비교한 외국 화폐의 가치(가격).

고정환율제도를 운영하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들은

변동환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즉, 국가에서 인위적으로 환율을 고정하지 않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화폐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는

외환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환율이 결정된다.

환율의 변화를 통해

해당 통화국들의 화폐가치가

자연스럽게 조정된다.

이를 통해 해당 국가들의

상품가치 및 대외지불능력이 결정된다.

예컨데,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원화가치 하락, 달러가치 상승)

상대적으로 국산제품의 가격이 저렴해 지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경상수지가 개선된다.(무역흑자)

이렇게 경상수지가 개선되면,

국내로 더 많은 달러가 유입되면서

(달러 공급 증가 및 원화 공급 감소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다시 내려가려는 경향

(하방압력)이 강해진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

(원화가치 상승, 달러가치 하락)

상대적으로 국산제품의 가격이 비싸 지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경상수지가 악화된다.(무역적자)

이처럼 기본적으로 환율변동으로 인해

다양한 경제변수들이 영향을 받는다.

수요와 공급의 기본원리에 의해

일정 범위 내에서 진동하는 경향을 갖는다.

환율은 주식과 다르다.

즉, 무한히 상승하거나,

무한히 하락하지 않는다.

일정 범위 내에서 진동하는 경향을 갖는다.

화폐 총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고(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효과를 제외),

정부 등 외부의 인위적인 개입을 제외한다면,

이론적으로는 환율의 상승경향 내지 하락경향은 없어지고,

일정 진폭 안에서 진동할 것이다.

급변하는 환율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부분의 정부에서는

환율관리를 위해 어느 정도 개입한다.

주로 중앙은행에서

외화를 보유해 두었다가,

외부충격이 왔을 때,

외화를 시장에 공급하거나 회수하는 식이다.

쌀농사가 풍년이 들었을 때,(공급과다)

쌀을 정부에서 수매하여

공급량을 줄임으로써

지나친 가격하락을 방어했다가

반대로, 쌀농사가 흉년이 들었을 때,(공급과소)

정부미를 풀어서

지나친 가격상승을 막는 것과

기본 원리는 같다.

일종의 완충장치(버퍼) 역할을 하는 셈이다.

IMF 외환위기에는

외환보유고가 바닥나서

한국은행에서 국내에 공급할 달러가 부족해져서

울며 겨자먹기로

안 좋은 조건으로 IMF로부터 차관을 빌려오면서

발생한 셈이다.

환율의 지나친 변동을 막는 것과는 다르게,

인위적으로 자국 화폐가치를 낮게 유지하는

나라도 있다.

중국의 위안화가 대표적이다.

지속적인 무역흑자로 인해

자국내 달러 유입량이 급증했는데,

이를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흡수하여

환율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환율하락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자국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낮아질 것을 우려한

중국정부에서 억지로 환율을 부양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흡수한 달러는

다시 미국 국채투자로 이어지고,

중국은 세계적인 미국 국채 보유국이 되었다.

그리고 만성적인 쌍둥이 적자(경상수지 적자+재정수지 적자)를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었던 미국이 칼을 빼들었고,

중국을 환율조작국(인위적으로 환율을 높여서

무역수지 흑자를 유도)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마치며

이 책은 환율에 대해 1도 모르는

일반인을 위해서

최대한 쉽게 쓰여진 책이다.

그렇다 보니 환율이 올랐을 때와 내렸을 때,

즉, 환율이 오백원, 천원, 이천원으로

변동되었을 때,

원화가치와 외국환 가치를 비교해 가는

예시들이 많이 나온다.

문제는 너무 조잡한(?) 예시를 많이 들다보니,

책 내용이 너무 산만해 지고,

단편적인 측면이 부각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일반인을 위한 개념설명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다보니,

정확한 표현 면에서 약간의 오류도

있는 것 같아서 아쉽다.

예컨데, 환율을 표시할 때는,

기준통화를 먼저 표기하고,

비교통화를 나중에 표기하는 게 원칙인데,

'달러원 환율'과 '원달러 환율'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부분이 섞여서 나오기도 했다.

(다만, 중심을 잡고 본다면, 이해하지 못 할 수준은 아니다.)

반면, 환율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좀 더 알아봐야 겠다고 생각한

환율 관련 아이디어를 몇 가지 얻었다.

1. 코로나로 인해 급락한 통화(저평가 통화)

2. 은행의 선물환 매수

3. 외화예금, 예약환전 상품

4. 출입국 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해외 카드 결재정보 삭제)

5. 주가의 달러 환산을 통한 외인투자 분석

6. 달러보험

7. 달러 ETF

일반인 관점에서 외환투자를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에 관한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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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손자병법 -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시리즈
더퀘스천 편집부 지음, 서희경 옮김, 나가오 카즈히로 감수 / 더퀘스천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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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손자병법」이라는 책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아주 유명한 책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원작을 완독한 사람도

별로 없는 책일거 같다.

나역시 원작을 읽어 본 적은 없기에,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이 책의 부제에 이끌려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논어, 맹자와 같은 시대에 지어진

아주 오래된 책(약 2500년 전)이라서,

원본을 읽기에 부담되는 사람이라면,

현대인이 이해하기 쉽게

일러스트(만화)가 곁들여진

이 책이 손자병법의 입문서로

괜찮을 듯 싶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손자병법의 내용을 몇 개의 챕터로 나누고,

각 챕터를 다시 몇 개의 소챕터로 나누었다.

그리고 각각의 소챕터는

한 가지 명제를 중심으로

짧은 설명과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있다.

"싸우지 말고 이겨라" 소챕터의 일러스트

비록, 챕터별로 내용이 분류되어 있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책의 주제는 한 가지로 정리된다.

"이기는 방법"

물론, 원작은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에 관해 썼을테지만,

이 책에서는 전장이 아니라

현대 비즈니스로

환경이 바뀌어서

현대 경쟁사회에서

어떻게 이기는 방법에 대해

손자병법을 재해석 했다.

이 책의 내용은 결국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비즈니스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이 책이 쓰여질 당시,

춘추전국시대에는

목숨이 걸린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다양한 전술이

필요했을 것이다.

목숨이 오가는 싸움에 이기기 위해

고민한 손무의 치열한 고민이

이 책에서 어렴풋이나마 느껴진다.

특히, 병법서라고 하면,

단지 병력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 같은데,

이 책은 그 이상을 뛰어넘는

철학과 혜안을 엿볼 수 있기 때문에

현대사회에까지 영향을 주는

고전명작이 되지 않았나 싶다.

예컨데,

'어떻게 하면 싸움에서 이길것인가'에만 골몰하지 않고,

'싸움의 의미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싸움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라는 답을 내리고 있다.

즉, 싸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 목적이므로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굳이 싸울 필요가 없다"라는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말은

경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충격을 주지 않을까 싶다.

살아 가다 보면,

목적과 수단을 헷갈리는 때가 오는 것 같다.

돈(목적)을 벌기 위해 회사(수단)에 나가는 것인데,

어느 순간 무의식적으로 회사에 나가는 것 자체에

매몰될 때가 있다.

한 발 더 나아가서,

돈(수단)을 벌려는 것은,

행복(목적)해지기 위해서인데,

돈 자체에 목적을 둘 때가 있다.

기계처럼 돈 버는 데만 혈안이 돼서

처음 가졌던 목표(행복)에 대해

방향을 잃어 버릴 수도 있다.

마치며

고전을 읽으면, 왜 좋은지,

새삼 깨닫게 된 책이었다.

일상생활에 찌들려서

나 자신을 스스로 되돌아 볼 틈도 없이

내 인생의 목표와

삶의 의미에 대해

짧지만 깊은 생각을

해 보게 된 책이었다.

다만, 이 책의 현대적 해석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측면이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일본에서 출판된 자기계발서를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라서 그런지,

거의 모든 상황을

기업환경(회사생활)에만 적용하다보니,

현대적 해석 부분이

좀 억지스럽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먼나라이웃나라 이원복님 수준을 기대하면 안된다.

그 정도 일러스트였다면, 대박이었을 거 같다.

이 책은,

원작의 일부 내용만 요약된 책의 한계와

부족한 일러스트가 아쉬운 책이다.

그러나,

원작「 손자병법」의 내용을 개관하기에 좋은,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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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엄마의 맛있는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 한 권으로 끝내는 진짜 쉬운 집밥
오슬기 지음 / 길벗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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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들어가며

얼마 전에 에어프라이어가 생겨서,

이걸로 무얼 해 먹어야 하나 고민하던 때에 마침

읽게 된 책이다.

에어프라이어라고하면,

기름없이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마법의 도구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거의 모든 요리가 가능한 것 같다.

에어프라이어라고 해서

튀김요리만 된다고 생각하는 건 잘 못 된 생각이다.

에어프라이어는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요리가 가능하다.

이 책의 주요 내용

기본반찬,

특별반찬,

아이들 간식,

술안주&야식,

브런치,

스페셜 리시피 등

총 6개 파트로 나누어진

약 100여개의 요리 레시피가

정성스럽게 찍은 사진과 함께 나와 있다.

에어프라이어가 생겼을 때부터

가장 해먹고 싶었던,

감자튀김(웨지감자)을 먼저 해봤다.

1. 책에 나온대로 양념에 버무린 감자를 배스킷에 넣는다.

2. 180도에서 10분+10분씩 돌려준다.

3. 완성된 웨지감자~

레시피가 너무 간단(요리당 한 페이지)해서,

이거 너무 성의없는거 아니야?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따라해 보니,

한 페이지 레시피로도 충분했다.

두 번째: 감자튀김

세 번 째: 오뎅튀김

100여 가지나 되는 레시피를

물론 아직 다 따라해 보지는 못했지만,

몇 개 해 보니,

생각보다 요리가 간단하고,

또 생각보다 맛있어서

만족스럽다.

마치며

처음엔 각 요리마다 레시피가

딱 한 페이지밖에 되지 않아서,

(그것도 요리 단계별 사진을 빼면,

설명부분은 정말 몇 페이지 안된다.)

책이 너무 부실한거 아닌가 생각했다.

내가 에어프라이어를 너무

대단한 조리도구로 생각을 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막상 따라해 보니,

생각보다 요리법이 너무 간단하고,

그렇게 손쉽게 한거치고는

맛이 괜찮아서 놀랬다.

물론 웨지감자는 마늘을 너무 많이 넣어서,

두 번째 프렌치프라이 모양으로

감자를 튀길 때는 마늘을 빼고 하니까

맛이 훨 괜찮았고,

초간단 오뎅튀김(그냥 살짝 데친후, 돌리기만하면 끝)이

오히려 가장 맛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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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강한 부동산 틈새 재테크 - 소심해도 위험이 적은 재테크를 찾아라!
김기이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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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들어가며

얼마 전부터 공유숙박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에어비앤비를 이용한

외국인대상 게스트하우스와

대학가 근처에 아파트를

기숙사형태로 개조해서

운영하는 쉐어하우스가

가장 많았던 것 같다.

공유숙박사업에 대한 투자모형은

불과 2~3년 정도밖에

안 됐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미 앞서가는 사람은

그 이전부터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다는 데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위워크 같은 대형 쉐어오피스 사업은

우연히 광고를 한 번 보고나서

우와 부동산 시장이

이 정도 수준까지 진화하는구나라고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딱히 창업아이템이 없는 사람도

그냥 이런데다 작은 사무실 차리고

1인기업 창업하고 싶게 만들어질 정도로

광고가 그럴듯 해 보였다..

각설하고,

이 책은 게스트하우스와

쉐어하우스는 물론이고

그 외 다양한 형태의

공유숙박업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가

알차게 담긴 책이다.

이 책의 주요 내용

PART01. 또박또박 들어오는 나만의 월세 수익처

요즘같은 N잡 시대에 발맞추어

틈새 비즈니스를 찾아보게 된 동기가 나와 있다.

인테리어 업무를 본업으로 삼고 있는

저자의 강점을 살려서

게스트하우스, 쉐어오피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홍대가 게스트하우스를 시작하기 좋은 이유

①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로 40분, 김포공항에서 15분이면 도착.

② 홍대입구역(2호선)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순환선)

③ 홍대거리는 세계적으로 유명.

④ 홍대거리는 클럽문화가 발달.

⑤ 합정동/망원동/연남동의 중간위치로 이동이 편리.

⑥ K-pop의 유행

이러한 홍대의 장점으로 인해

홍대근처에서 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시작.

월세를 얻어서 내부 수리를 거쳐

한 달에 4일 일하고 200만원 버는 시스템을 만듬.

게스트하우스운영은 부가적인 일이므로

투자하는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장기 투숙객 위주로 받음.

PART02. 임대 수익도 얻고,

내 사무실도 되는 꿈의 공간

평창동에 있는 사무실을 경매로 낙찰받아

쉐어오피스 형태로 사용함.

이로 인해 본인의 사무실을 이용함과 동시에

남는 공간을 다른 1인기업에게 소규모로

임대를 주어서 부가적인 수입을 창출함.

성수역 인근에 지인들과 함께

공용으로 사용할 미술작업실을 얻음.

판화전공을 살려 개인작업공간을 마련.

미술작업실은 개인공간과 공유공간을

분할하여 사용함.

PART03. 틈새 임대업 입지 선정 비법

*게스트 하우스 입지 선정 팁

- 역에서 걸어서 3분 이내

- 역에서 찾아가기 쉬운 동선

- 최소 7평 이상(3명 이상 사용 가능한 면적 필요)

- 공항철도가 가까운 곳(특히, 홍대)

- 쇼핑하기 좋은 곳(ex.명동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강남역/신사역)

- 역에서 가까운 빌라(3층 이하-가방들고 올라가기 쉬운 곳)

- 지대가 높은 곳에 있는 반지하(가격적인 매리트가 있음)

*셰어하우스 입지 선정 팁

- 역에서 걸어서 10분 이내(ex.서초/신사/신림)

- 최소 15평 이상(방 3개 이상)

- 순환선(2호선) 근처

- 대학교 근처(유학생 많은 곳)

- 경기도권은 신분당선 근처

PART04. 게스트하우스 사전 조사

자신이 하고 싶은 스타일의 게스트하우스에

직접 숙박해보고,

숙박하는 동안 사진을 찍어서,

중요한 사항을 메모하면 좋다.

지역에 따라 주요 고객층이 다르다.

동대문/명동쪽은 장사하는 사람들과 관광객이 많고,

가로수길은 2~30대 젊은 내국인층과 관광객, 성형관광객들이 많다.

평택에는 공장 사람들, 외국인 노동자, 삼성전자 관련 사람들이 많다.

사업을 하고 싶은 지역이 선정됐다면,

인터넷과 현장 부동산 조사를 시작한다.

에어비앤비에 들어가서 슈퍼호스트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 본다.

내부 디자인은 어떤식으로 했는지,

예약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본다.

손품이 끝나면, 그 지역을 실제 답사해 본다.

초보자는 가급적 매매가 아닌,

부담없는 월세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 에어비앤비 슈퍼호스트 사이트에서 주의깊게 본 점들

- 인테리어 스타일: 모던 클래식 호텔 스타일, 바비큐, 전통 한옥, 루프탑, 침대가 많은 도미토리형 등

- 편의시설: 포켓 와이파이 2~3개 구비, 컴퓨터, 한복체험

- 설명내용: 청소와 소독 주기 안내, 하우스도면을 이용해 설명,

자세한 약도, 주변 편의시설 및 관광지 안내, 영어와 중국어 설명

- 위치: 역에서 몇 분 거리인가?

- 예약률: 며칠이나 차 있나?

- 슈퍼호스트들의 배경: 어떤 사람들인지, 본업인지 부업인지, 언제부터 시작해서 몇 개를 운영하고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 부동산 매물값, 월세: 호스트들이 운영하는 위치나 임차 비용을 따져서 수익은 얼마나 되는지?

- 사진찍는 각도

- 게스트 후기

PART05. 게스트하우스 인테리어 효율적으로 하는 법

*실측은 필수

사각형으로 공간을 나누고, 가로세로 길이를 적는다.

사진을 찍고 거기에 바로 치수 표시를 한다.

필요한 물품의 가격을 메모한다.

*인터넷을 통한 스타일 사진 검색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구글 등으로 검색.

찾은 사진을 폴더로 정리하여 저장.

컨셉을 정하고 각각의 공간에 포인트를 넣음.

슈퍼호스트 스타일 참고.

입구가 가장 중요

기타 인테리어 일정에 맞추어 공사 시작,

홈스타일링으로 마무리.

PART06. 게스트하우스 홍보와 관리

제일 중요한 대문 사진이 눈에 띄어야 한다.

오래된 빌라도 내부는 호텔처럼 보일 수 있다.

내부 청소 및 침대 매트리스 관리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사진과 함께 첨부하면 좋다.

자신이 등록하고자 하는 집과 비슷한 조건의

슈퍼호스트 사이트를 참고하여

에어비앤비를 등록한다.

주인장의 잘 나온 사진을 넣으면,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가격은 인근 가격 평균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블로그와 홈페이지도 운영하면 좋다.

* 셀프 홈페이지 제작 사이트

https://www.modoo.at/home

블로그에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직접적인 홍보보다는,

게스트하우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대화하듯 풀어나가기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된다.

* 에어비앤비 관리 팁

하루에 한 번씩 업데이트 또는 수정을 한다.

상위에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숙박비라도 조금씩 바꿔주는 것이 좋다.

집 찾는 약도는 최대한 자세하게 적는다.

중간중간 사진을 넣어서 최대한 자세히 적어야지

직접 데리러 가는 일이 줄어든다.

기타 손님들이 자주 하는 질문을 미리 숙지하여 안내한다.

차단기, 보일러, 주변 배달음식, 체크인/아웃 시간,

짐 보관, 변기막힘, 근처 맛집, 주차 등등

쓰레기 분리규칙은 사진을 첨부해서 꼭 안내해야 한다.

용도별 쓰레기봉투 및 방법을

사진과 함께 설명서를 부착해 둔다.

빨래 수납장을 따로 만들어 두면 좋다.

빨랫감을 모아서 한 번에 처리 가능하다.

청소 도우미 앱은 미소(miso)를 추천한다.

최소 3일 전에 예약해 놓는 것이 좋다.

청소 스타일이 맞는 사람 두세 명을 찾아서 운영한다.

PART07. 셰어하우스 사전 조사와 인테리어

셰어하우스는 2호선 역세권이 좋다.

유학생이 많은 대학교 근처도 좋다.

최소 15평은 되어야 세 명이 사용해도 답답하지 않다.

컨셉에 따라 거실을 다양하게 꾸민다.

대학가: 서재식 거실

남성 직장인: 레크레이션 거실(당구대, 골프 퍼팅, 운동기구 등)

임대수익 중심: 거실을 방으로 변경

현관에서부터 각 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그려보고,

최대한 마주치지 않게 구조를 잡는 것이 좋다.

셰어하우스는 게스트하우스와 달리

거실을 디바이더로 나누어서

여럿이 사용하기에 편리하게 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역시 가능하면

샤워부스를 두 개 이상

만드는 것이 좋다.

PART08. 셰어하우스 홍보와 관리

외국인에게 홍보는 크레이그리스트가 좋다.

https://seoul.craigslist.org/

그 외에 대학교 게시판, 직방, 피터팬도 좋다.

컴앤스테이, 오하우스, 룸앤스페이스, 셰어플러스, 고방 등

셰어하우스 플랫폼도 많다.

한 달에 한 번씩,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내부 시설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용공간은 청소업체에 의뢰하여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씩 정기실시한다.

입주자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

서로간에 지켜야 하는 규칙을 만들어서 게시한다.

(청소/화장실 사용/음식냄새/소음 등)

PART09. 셰어오피스 사전 조사와 인테리어

셰어오피스는

게스트하우스나 셰어하우스보다

입지 선정이 좀 더 유연하다.

상대적으로 입지보다 내부 인테리어가 더 중요하다.

위워크나 패스트파이브처럼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셰어오피스를 벤치마킹하면 좋다.

기업형 셰어오피스 대비

기인형 소형 셰어하우스의 장점을 극대화 한다.

(소음/가격/최고급 커피/여유로운 공간 사용 등)

PART10. 셰어오피스 홍보와 관리

* 셰어오피스 홍보 사이트

피터팬, 직방, 레인보우 큐브, 네오룩

스페이스클라우드, 셰어오피스, 공유오피스

마치며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실제 저자의 경험이 하나하나

녹아 들어간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는 점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짜깁기한 게 아니고,

실제 경험해 보고

느낀 바를 토대로

쓰여진 책이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그래서 좋다.

그래서 믿을 수 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도 남는다.

임차를 얻어서 재임차를 주는 것에 대해

집주인과는 어떤 식으로 해결했는지,

임차한 집을 수리하는 부분은

어떻게 했는지,

공유숙박업 관련 세금 문제는 없는지

등등 일반적으로 궁금해할 법한 내용들이

일부 빠져 있다.

전대차 주는 문제는 집주인과의

사전 협의가 필수적일거 같은데,

집주인들이 흔쾌히 허락하는지 궁금하다.

보통 임차들어 거주하는 집은

수리를 하지 않는다.

전세는 웬만하면 알아서 해결하고,

월세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집주인이 도배장판정도는

많이 해주는 편이다.

전대차를 조건으로

집수리를 임차인이 알아서

자기돈으로 깨끗하게 한다고 하면,

싫어할 집주인은 없을거 같긴 하다.

다만, 집수리의 범위는

자칫 집주인과 분쟁의 소지가 있으므로

사전에 꼼꼼하게 조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사업자들은

세금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이런 궁금한 점들까지

이 책이 담겨져 있지는 않아서

살짝 아쉽다.

이 정도 내용까지 담겼더라면,

거의 공유숙박업 창업

바이블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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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루저, 부동산 경매로 금수저 되다 - 500만 원 종잣돈으로 10년 안에 10억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김상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주요 내용

PART 01. 수익 올리는 부동산 경매, 지금 시작하자

근로소득 이외에 돈을 벌어들이는

자산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부동산 경매는 감정가 산정 시기와

경매 입찰 시기의 차이로 인해

실제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확실한 임장활동을 통해

해당 물건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낙찰받는다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PART 02. 부동산 경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경매물건은 가급적

지하철역 도보 10분 이내 역세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물건을 찾으면 입지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KB, 네이버부동산, 국토교통부의

온라인 정보를 이용해서

시세를 파악하면 좋다.

저당권, 근저당권,

압류권, 가압류권,

담보가등기, 경매개시결정등기 등의

등기사항 중 말소기준등기(권리) 이후의 권리는

소멸되며, 말소기준등기보다 앞서는 권리는

소멸되지 않고 낙찰자에게 인수된다.

인수되는 권리 중 유의해야할 것으로는

대항력을 가진 임차인이 있다.

주택을 점유(이사)하고,

주민등록 이전(전입신고) 및

임대차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에게는 우선변제권이 생긴다.

3가지 요건(이사+전입신고+확정일자 )가

완료된 임차인의 우선변제권은

해당 부동산에 대한 다른 권리들과

동등하게 성립시기순으로

권리를 다툴 수 있다.

즉, 후순위 권리보다 3가지 요소의

완결일자가 앞선 상태에서

배당종기일 이전에 배당요구를 한 경우에는

임차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우선'변제권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선순위 권리를 추월하여 우선적으로

배당받지는 못 함)

이사 및 전입신고만 완료되고

확정일자를 받지 않은 임차인은,

배당요구는 하지 못 하지만,

부동산 소유자에 대해 대항력이 발생

(임차권리 주장 가능)하기 때문에

경매 낙찰자가 그 권리를 인수하게 된다.

반대로 말소기준권리보다 늦게 전입신고한 경우,

대항력이 없다.

이처럼 대항요건(이사 및 전입신고)은 갖추었으나

대항력이 성립하지 않을 경우에는

소액임차인보호 한도 내에서만

보상을 받을 수 있다.(최우선변제권)

PART 03. 이제는 실전, 직접 발품을 팔아라

정확한 수익률 계산을 위해서는

취득세, 명도비용, 인테리어비용,

대출이자, 양도소득세 등 관련비용을

꼼꼼하게 따져서

정확한 수익을 계산해야 한다.

*좋은 아파트의 조건

① 모든 편의시설의 중간에 위치한 동

② 초등학교 도보 10분 이내

③ 준공 10년 이내

④ 도보 10분 이내 역세권

⑤ 최소 500세대 이상

PART 04. 법과 제도, 기본만 알면 쉽다

등기부등본 보는 법,

주택임대차보호법 및 최우선변제금,

분양가상한제, 임의경매와 강제경매의 차이,

특수물건(유치권)

PART 05.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챙겨라

인테리어 방법, 개인 vs 사업자,

양도소득세 절감 방법, 임장방법,

갭투자 vs 경매투자

마치며

경매는 나름의 진입장벽이 있긴 하지만,

분명 매력적인 투자 방법 중 하나이다.

이만큼 적은 투자금으로

이정도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둘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경매가 쉽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끊임없이 공부해서

정확힌 물건 분석을 통해

정확한 수익률을 산정해서

철저하게 계산하고 들어가야

수익을 제대로 낼 수 있다.

물론, 이 책 한권으로 부동산 경매에

통달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부동산 경매의

거의 전 영역이 나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나름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 방법인

'부동산 경매'에 대해

전반적인 흐름을 소개하는

입문서로 적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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