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책의 서두는
환율이란 무엇인가에서부터
환율의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환율이란,
서로 다른 두 화폐 사이의 교환비율을 말한다.
즉, 자국 화폐와 비교한 외국 화폐의 가치(가격).
고정환율제도를 운영하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들은
변동환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즉, 국가에서 인위적으로 환율을 고정하지 않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화폐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는
외환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환율이 결정된다.
환율의 변화를 통해
해당 통화국들의 화폐가치가
자연스럽게 조정된다.
이를 통해 해당 국가들의
상품가치 및 대외지불능력이 결정된다.
예컨데,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원화가치 하락, 달러가치 상승)
상대적으로 국산제품의 가격이 저렴해 지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경상수지가 개선된다.(무역흑자)
이렇게 경상수지가 개선되면,
국내로 더 많은 달러가 유입되면서
(달러 공급 증가 및 원화 공급 감소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다시 내려가려는 경향
(하방압력)이 강해진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내리면,
(원화가치 상승, 달러가치 하락)
상대적으로 국산제품의 가격이 비싸 지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경상수지가 악화된다.(무역적자)
이처럼 기본적으로 환율변동으로 인해
다양한 경제변수들이 영향을 받는다.
수요와 공급의 기본원리에 의해
일정 범위 내에서 진동하는 경향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