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 멈춘 사유의 감각을 되살리는 51가지 철학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욱 편역 / 레디투다이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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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나를 깨우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김욱 편역/ 레디투다이브 출판


쇼펜하우어 철학서를 작년에 한 번 읽은 적이 있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의 깊이를 느끼기엔 좋은 말 모음집 같은 느낌이라 그냥 단숨에 읽어 버리고 넘겨 버린 좀 아쉬운 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쇼펜하우어에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 궁금해 다시 한번 도전해 본 이번 책은 편역자가 뛰어나서인지 철학에 얕은 소견을 가진 나로선 음미해 볼 만한 부분이 많았던 책이었다. 이번 책으로도 쇼펜하우어의 전체적인 철학의 깊이를 다 느낄 순 없어 김욱 번역가님이 집필했던 <당신은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까지 후속으로 읽어볼 참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와 편역자 김욱

쇼펜하우어는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의 철학은 흔히 염세주의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반복되는 욕망과 갈망 사이에서 고통을 겪는 인간의 삶의 본질을 苦, 괴로움으로 정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상은 불교의 사상과 맞닿아 있어도 보인다. 

그는 이러한 괴로움에서 '인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치열하게 고민한 선구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욱 편역자는 서울대 학생이 가장 많이 읽은 쇼펜하우어의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의 번역자였다고 한다. 쇼펜하우어뿐 아니라 니체 철학도 번역한 바 있다고 하니 철학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 아닐까 한다. 


쇼펜하우어가 바라보는 인간의 사물에 대한 인식은 끝없는 욕망이 반복되는 거대한 시간이다. 이 욕망의 공허함 속에서 인간의 고뇌가 시작된다. (중략)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 다시 말해 현재의 '나'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고자 하는 '의지'야말로 인간의 본질이며, 철학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머리글에서 


쇼펜하우어의 문장

병든 인간에게 그 어떤 명성도, 그 어떤 지위도 의미가 없다. 기쁨은 건강한 몸을 전제로 하고, 고통은 그 전제 자체를 무너뜨린다. 

17p

명예란 무엇인가? 그것은 당신이 누군가에 대한 타인의 오해다. 나는 그것을 바닷물에 비유하곤 했다. 마시면 마실수록 더 갈증을 느끼게 만드는 치명적인 유혹의 물과 같다. 명성을 좇는 자는 끝내 자신을 잃는다. 왜냐하면 그는 외부의 눈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17-18p

어쩌면 위대한 삶이란, 전체를 꿰뚫는 완성된 사유가 아닌 한 조각의 진실을 버티며 그 자리에 머무르는 끈기를 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33p

인생이란 설계도가 주어지지 않고 이루어지는 건축이며, 이 건축은 우리의 의지와도 무관하게, 마치 의지 그 자체를 초월한 어떤 필요에 의해 이뤄지는 듯 보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지금 이 순간 손에 들린 벽돌을 가능한 한 정직하게 성실히, 있어야 할 자리에 내려놓는 것뿐이다. 

34p

인간은 스스로의 어리석음으로부터 배워나간다. 타인의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없다. 오로지 자신의 상처를 통해서만이 배울 수 있다.

56p

독창적이고 비범한 사상, 지속 가능한 사상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이 세계와 사물에서 일정 기간 해방되는 것이 필요하다. 익숙한 대상과 사태를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낯선 모습으로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대상의 참다운 본질을 깨달을 수 있다.

101p

세계의 모든 사상은 자신의 사상을 갖지 않은 자에겐 무용지물이다.

109p

인간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대상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며, 타인에 대해서는 절반도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은 타인과 개념은 공유할 수 있을지언정 개념의 기본 조건인 직관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153p

진리를 찾아내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사물에서 비롯된 오류가 유도하는 거짓된 가상이나 지성의 나약함이 아니다. 그것은 선입견과 편견이다. 

172p


자신을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사고를 깨치라는 쇼펜하우어의 이야기는 큰 울림을 준다.  타인의 지식을 따르기보다는 고독과 사색을 통해 나만의 사고를 발전시켜가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5년 396번째 독서기록

@독서여행가


#쇼펜하우어나를깨우다 #쇼펜하우어철학 #인문학신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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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는 핑계고 인생을 배웁니다 - 공부가 인생에 태클이 되지 않는 삶을 위한 안내서
조이엘 지음 / 섬타임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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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만 읽고 싶은 교육책인 조이엘 작가님의 '국영수는 핑계고 인생을 배웁니다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정말 혼자만 알고 싶을 정도로 좋은 교육서였어요. 아이들 교육으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 드려요. 


조이엘 작가님은 알고 보니 이미 제가 읽었던 인문학 책 작가님이셨어요. 

이전에 사소한 인문학을 읽으면서 이 작가님 글도 잘 쓰시고 참 위트와 깊이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이런 분이 업계에서 유명한 '학습 심폐소생술 전문가' 즉 눈 돌아간 아이들 전문으로 케어해주시는 과외 선생님이셨더라고요. 책을 읽고 나선 능력만 있다면 우리 큰애를 좀 부탁해 달라고 바짓가랑이 붙잡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이엘 선생님이 성적에 올인하는 일타 족집게 강사 느낌은 아니었어요. 물론 실력이 뛰어나니 전국에 널리 알려지셨겠지만 더 돋보이는 건 선생님의 교육철학과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선생님 밑에서라면 정말 눈 돌아갔던 아이들도 다시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하게 될 것 같았어요. 


서울대 가는 아이, 수학 잘하는 아이는 어떻게 풀까?

풀이를 보면서 손으로 베껴 써나가야 한다. 필사하는 수준으로 계속 써봐야 한다. 

중위권 중에서 눈으로 푸는 아이들 연습장을 보면 각자 다른 듯 비슷하다. 풀이집 답안이 열 줄이면 제 맘대로 대여섯 줄로 끝낸다. 

중간 난이도 문제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어렵고 복잡한 문제를 만나면 풀이가 산으로 들로 제 맘대로 날뛴다. 눈으로 풀다 길을 잃어 그렇다... (중략) 

단 한 가지 비결, 수학 문제는 손으로 푼다. 검지와 중지에 알이 배일 정도로, 날리는 샤프심 가루로 호흡이 곤란하다 착각이 들 정도로 손으로 푼다. 

38p



수학은 늘 어렵습니다. 큰 아이는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지만 수학이 가끔 들쭉날쭉해요. 왜 그럴까 하고 고민해 보면 정답은 하나입니다. 눈으로 풀거든요. 그리고 풀이를 정석으로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머리가 팽팽 돌아가서 그러리라고 믿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 꼬이게 되면 실수를 하게 되더라고요. 


거부할 수 없는 양치기의 압박이, 유형무형의 압박이 고스란히 스트레스가 되어 가족을 향하거나 자기 내면을 갉아먹는다. 이게 양치기의 가장 나쁜 점이다. 

43p

선행 학습이 유발하는 가장 큰 문제는 삶의 자세가 수동적으로, 회피형으로, 염세적으로 바뀐다는 점이다.

153p

수학은 단순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조이엘 선생님은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우리나라 공부에서 아이들을 가장 망치는 건 바로 양치기와 선행이라는 조이엘 작가님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큰아이는 초3까지는 학원이나 학습지 한 번 경험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초 3에 처음 수학 학원을 가면서 그때부터 점차 선행의 늪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다른 학원 하나 안 다니고 단 수학 하나를 다녔을 뿐인데 영재반에 들어가고 어느 순간 5학년 아이가 주 3-4회 5시간씩 수학을 하고 있었던 거예요. 학원을 한 번 정하면 믿고 보내는 터라 계속 보내다가 결국 6학년 때 고등학교 선행을 두 번째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저처럼 사교육을 많이 안 한다고 생각한 사람도 중심을 잘 잡고 있지 않으면 어느 순간 휩쓸리는 게 양치기, 선행의 유혹인 것 같습니다. 

서울대 합격은 국어가 결정한다.

아이들에게 지적 자극을 주면 쉽게 빠져든다. 사고하고, 고민한다. 그리고 성장한다.

169p

독서는 느리고 지루하며 어쩌면 괴로움이 따라붙기도 한다. 하지만 그 괴로운 시간이야말로 인간이 정신을 고양시키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연단의 과정이다. 책을 읽지 않으면 인간 정신은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게 된다.

337p


책 읽는 사람으로 아이가 인생의 책을 자라나는 시기에 충분히 양서를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참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중 1 때까지 그렇게 열심히 책을 읽던 아이가 이제는 책이라곤 1도 보지 않고 핸드폰 화면만 밤낮으로 보고 있거든요... 


조이엘 작가님은 인문학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신 만큼 독서력과 사고의 깊이가 남다르신 것 같아요. 아이들의 수업에도 가장 핵심을 두는 게 양서 읽기라는 것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선생님과 함께라면 엄마 말은 안 들어도 인생 책과 문장을 만나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며 세상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머리가 정말 좋은데 공부가 건성인 아이들, 방법이 있다. 아이 관심사를 유치하네 낭비네 제정신이니 무시하지 말고 결이 같은 학문 근처로 유도하면 된다. 아이 내면에 농축된 지적 열망의 방아쇠가 건드려지면 게임 끝이다. 그게 대학 입학이든 삶의 진정성이든 말이다. 

211p

정말 아이의 지적 열망의 방아쇠를 찾아 당겨주고 싶은 마음이에요. 어떻게 하면 학업에 대한 열망이 샘솟을 수 있을까요.... 참 고민이 많지만 기본과 사람됨을 이야기하는 <국영수는 핑계고 인생을 배웁니다>를 읽으며 다시 한번 기본의 중요성을 새겨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나만 읽고 싶은 교육책이었어요. 아이 학업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조이엘 작가님의 신작, <국영수는 핑계고 인생을 배웁니다> 추천드립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025년 393번째 독서기록

@독서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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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 4개의 통장으로 월 300만 원 만들기
박곰희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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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거의 보지 않는 편인 나이지만 박곰희씨의 ETF 설명은 몇 번 본 적이 있다. 상당히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8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능력자셨다. 


박곰희 책 끝에 있는 저자의 말이 이번 박곰희의 연금부자수업의 핵심이다. 

나는 채권을 잘 모르는데 채권 ETF를 어떻게 사지?라는 걱정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깊이 파고들면 끝이 없어요. 운전 배울 때를 생각해 보세요. 

엔진의 구조와 변속기의 기어비, ECU 시스템 등을 모두 이해하고 나서 운전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아, 오른쪽 페달을 밟으면 가는구나!'라는 단순한 깨달음으로 시작하죠.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깊이 파고들면 복잡하지만, 실천은 의외로 간단해요. 

그리고 연금 준비에서는 이 실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293 에필로그 중

이제 노후 준비 당장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박곰희의 연금부자수업을 통해 20-30대에게는 지금부터 꾸준히 준비하면 노후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40-50대에게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어느 연령대든 지금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8p



기본 운영해야 하는 통장은 연금통장, IRP, ISA다. 이 중에서도 연금저축은 세제 혜택을 받은 것과 자신이 추가 불입한 것을 나눠 놓아야 운용이 편리하다고 한다. 


ISA는 3년이 만기이지만 만기 후 다시 연금으로 입금하면 추가 10%의 세제혜택이 있으므로 당장 급한 돈이 아니라고 하면 ISA를 중간계좌로 활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MMF, 금리형 ETF

연금에서 주식형 ETF를 매도하고 잠시간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CD 금리 ETF였다. 금리형 ETF는 매수 매도가 자유롭다는 점, 가입 금액 제한이 없고 이자가 매일 발생한다는 점에서 좋았고 MMF의 경우 일반 펀드 메뉴에서 매수해야 하는데 금리형 ETF는 연금계좌에서도 매수가 된다는 점이 유용했다.  예) Tiger CD 금리 투자 KIS (합성) ETF 


자산 배분 포트 폴리오 

  1. 6:4 포트 폴리오 (주식 60%, 채권 40%)

  2. 영구 포트폴리오 (주식 25%, 채권 25%, 금 25%, 현금 25%)

  3. 올웨더 포트폴리오(주식 30%, 장기채 40%, 중기채 15%, 금 7.5%, 원자재 7.5%)

  4. 박곰희 포트폴리오(국내 주식 30%, 해외 주식 25%, 채권 20%, 달러 5%, 금 5%, 배당주 10%, 리츠 5%)


이때 유의할 점은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을 때는 주식의 비중을 높이고, 남은 기간이 짧을수록 채권 비중을 올리는 게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다. 연평균 수익률은 7% 목표로 이 경우 은퇴 이후 4-5%를 매년 인출한다고 해도 원금 손실이 없이 자산은 계속 증식된다. 


6:4 포트폴리오로 추천하는 상품은 Tiger 종합 채권 (AA이상)액티브, VIP 한국형 가치투자 A-e or Tiger 미국채 10년 선물(40%), Plus 미국 S&P 500(H) 

저자는 kospi 200 index 추종 ETF보다는 가치주 ETF가 한국 상황에 좀 더 맞다고 본다고 한다. 

종합채권 타입은 채구너 시장 전체 수익률 추종하는 상품으로 접근성이 높은 것 같다. 


영구 포트폴리오에서 추천하는 상품은 Rise 종합채권 (A이상)액티브, ACE KRX 금현물, Tiger 미국달러 SOFR 금리액티브(합성), VIP 한국형 가치투자 A-e 또는 Tiger 미국채 10년 선물, ACE KRX 금현물, ACE 미국달러 SOFR 금리 (합성), KODEX 미국 나스닥 100 이었다. 


현재 미국 국채 30년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국채는 시기에 따라 중기채나 단기채 위주로 투자하고 30년을 투자할 떄는 레버리지 임하듯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종합채권과 KRX 금현물, 달러 SOFR 금리 액티브를 언제 편입할지 고민 중이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에서는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KIWOOM 국고채 10년, Tiger 구리실물, ACE KRX 금현물, VIP 한국형가치투자 A-e 또는 ACE 미국 30년 국채액티브, KODEX 미국 10년 국채 선물, Tiger 구리실물, ACE KRX 금현물, PLUS 미국S&P 400(H)가 추천 상품이었다. 


박곰희 연금부자수업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20%), ACE KRX 금현물(6%), Tiger 미국달러 SOFR 금리액티브(합성) 6%,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9.5%),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4.5%), VIP 한국형 가치투자 A-e(29.7%), Plus 미국 S&P 500(H) 24.6% 였다. 


월배당 포트폴리오 중 균형 추구 (6-7% 배당)의 경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 (25%),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25%, KODEX 한국부동산 인프라 25%,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25%로 이뤄져 있다. 하이일드 채권투자를 한 번 해 보고 싶었는데 쉽게 찾을 수 있는 ETF가 있어 참조해 봐야겠다 

여전히 수령 한도의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결국 1500 한도에 맞춘다는데... 진짜 고민될 것 같다. 부부 합산으로 쪼개도 국민연금 보태면 무조건 넘을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말이다. 거기다 배당소득까지 더해지면 ... 무조건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게 아닌가?  세금이 문제가 아니라 주택까지 더해지는 건보료도 문제고... 주택 평균가격이 터무니없이 오르고 있는 이 시점에서 조건이 상향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긴 하다. 

더 심각한 경우를 보자면, 총 한도(연 1,500만원)를 넘어 2,000만원을 수령해 종합소득세를 적용하면 경우에 따라 최대 990만원 (49.5%)까지 세금을 낼 수 있습니다. 거의 절반이 세금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열심히 모은 내 돈인데 절반을 세금으로 내라고요?"라고 묻고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습니다. 

245p



박곰희 책 뒷부분에 연금 3, 5, 9억으로 노후 준비가 가능하다는 시뮬레이션이 나온다. 물론 다다익선이지만 3억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부분을 보여준다.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고민만 하지 말고 연금, IRP, ISA 등 세제혜택이 있는 통장으로 당장 노후 준비를 시작하세요." 가 아닐까? 


연금 투자에 대해 아직 기초 정보가 없으신 분들에게 유용한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박곰희연금부자수업
#박곰희책
#인플루엔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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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로봇공학자 다니엘라 루스의 MIT 로봇 수업 - 인간과 로봇이 함께하는 찬란한 미래
다니엘라 루스.그레고리 몬 지음, 김성훈 옮김 / 김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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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로봇 수업

다니엘라 루스 지음, 김영사 출판


컴퓨터는 단조롭고 지루하다. 

인간은 영리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컴퓨터를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 인간이다.

자넷 

다니엘라 루스

MIT 전기공학 및 컴퓨터공학 교수이자 컴퓨터과학 및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인 그녀는 모듈식, 재구성 가능 로봇, 다중로봇 시스템 및 제어 알고리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고 한다. 루마니아 태생으로 2003년 MIT 교수로 부임 후 현재 미국에서 촉망받는 로봇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로봇들은 우리의 독특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이용해서 책임감 있게 새로운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거나, 심지어 우리의 감각을 머나먼 미지의 세계로 확장했을 때 우리가 무엇을 달성할 수 있을지 시사해 주고 있다.

46p

다니엘라 루스의 로봇 수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로봇은 AI 혁명 이후 인간을 위협할 정도로 발전된 미래의 로봇이 아니다. 현재 개발되고, 가능성 있는 로봇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녀의 일화와 어우러져 있어 공학도를 꿈꾸는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봇공학자처럼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가진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는 로봇이 인간의 생산성을 향상해 더 나은 미래를 그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중요한 것은 인간이 긍정적 영향력을 주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로봇이란 무엇일까? 

"로봇이란 주변 환경으로부터 입력을 받아 그 정보를 처리한 후, 입력에 반응해서 물리적 행동을 취하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기계 장치다." (28p) 

즉 1. 감지, 2. 생각, 3. 행동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과학, 로봇은 다양한 곳에서 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예시로 과학자들이 기계학습과 로봇 기기를 사용해 향유 고래의 언어를 기록하고 해독했던 프로젝트를 통해 고래의 인지력이 알려지고 바다를 건너 노래하고 소통하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이 사건은 '고래 구하기'운동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마법은 우리가 아직 발명하지 못한 기술일 뿐이다." 

로봇공학, 기계학습,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해리 포터>, <스타워즈> 같은 영화나 그 밖의 멋진 이야기들에서 보았던 많은 것들을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 로봇은 마법을 현실로 만드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보통 로봇이라고 하면 팔 다리가 달린 인간형 로봇만 생각하기 쉬운데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은 로봇은 자연과 인공 환경에 존재하는 어떤 형태로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소화가 되는 로봇으로 장기에 생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고, 집도 로봇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실제 로봇 회사 범블비 스페이스에서는 가구를 천장에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불러내어 동일한 물리적 공간 안에 거실, 침실, 식사 공간으로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로봇의 몸체는 다섯 가지 기본 요소로 이뤄진다. 
  1. 뼈대

  2. 전자 기계적 구성요소 (센서, 작동기, 케이블, 전원 장치 등)

  3. 컴퓨팅 하드웨어 (프로세서와 저장 장치 등)

  4. 통신 기판(전자 기계적 구성요소와 컴퓨팅 하드웨어 간의 연결)

  5. 두뇌(로봇 기능에 필요한 알고리즘을 코딩하는 소프트웨어로 지각, 계획, 학습, 추론, 조정, 제어를 관리함)


하지만 아직도 로봇의 갈 길이 멀다고 한다.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9가지 도전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한다. 

  1. 더 똑똑하고 예민한 손이 필요하다. 

  2. 더 부드럽고 안전한 로봇이 필요하다.

  3. 민첩하게 움직이는 덜 '로봇' 같은 로봇이 필요하다.

  4. 더 효율적인 로봇 제작 방법이 필요하다.

  5. 더 유연하고 힘센 인공 근육이 필요하다

  6. 더 강력한 배터리가 필요하다

  7. 더 뛰어난 센서가 필요하다

  8. 더 빠른 두뇌가 필요하다

  9. 로봇과 더 쉽게 대화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 기술



흥미로웠던 것은 윤리적 딜레마를 이야기한 부분이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가 여러 명의 노인과 한 명의 아이를 치어 죽일 상황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준다고 했을 때 로봇은 인공두뇌 추론 모델을 이용해 사람과 비슷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그런데 다니엘 루스는 아예 전제를 바꿔 버리고 싶다고 한다. 철학적 논쟁을 피하는 게 아니라 자율주행차들이 다른 자동차 심지어 건물에 장착된 센서와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미래를 생각하면 처음부터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정차하는 게 가능해진다는 것이었다. 


또 로봇공학이나 인공지능 분야의 상급 학위 과정에서 윤리학을 필수로 하자는 의견에도 너무 공감했다. 의대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필요한 것처럼 말이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질문을 던지지 않으면 결국 우리는 자신의 메아리 속에 갇히고 만다."(339p)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결국은 인간의 생각과 마음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녀의 말처럼 인간의 삶에 더 나은 영향력을 끼치는 로봇을 개발하는 데에는 인간의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마인드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 같다. 


큰 아이는 생명공학이나 공학에 관심이 많다.  로봇공학을 이해하는 책으로 기말고사가 끝나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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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절세 배당 은퇴 공식
김제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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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절세 배당 은퇴공식

김제림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지금 열심히 투자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다. 투자를 열심히 해서 목돈을 모아두면 은퇴 후 배당을 받으며 생활비 걱정 없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세금과 건강보험료가 문제다. 배당을 받아도 건보료로 다 나간다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한다. 


나 또한 최대한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해 주 투자 방법을 ISA, 연금, IRP로 투자하고 있지만 막상 최대치로 금액을 불리는 걸 생각해도 55세 이상 배당으로 월 소득을 메꾸기가 어려워 보여 고민이 많다. (세금으로 다 떼일까 봐...) 이 책에서는 저자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선고민 후 독자들에게 나름의 방법을 알려주어 도움이 되었다.  



세금과 건보료

은퇴 후는 연금이 적더라도 소득세 3.3%가 붙고 이자나 배당소득세에는 기본세율은 15.4%가 부과된다. 연간 금융 소득이 2천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데다 개인 자산까지 더해져 더 높은 세율을 감당해야 한다. 


퇴직금은 45세에 받더라도 55세까지 이연하면 퇴직 소득세 30%를 아낄 수 있다. 

"하지만 절세효과를 유지하려면 최소 10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연간 1500만 원 이내에서 인출해야 한다. 만약 인출액이 연간 1500만 원을 초과하면 전체 금액에 종합소득세가 합산되거나, 16.5%의 기타 소득세를 내야 한다."(72p) 



p78-79

특히 건강보험료가 문제다. 개인연금과 달리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은 연간 2000만 원 이상이면 건보 피부양자 자격에서 탈락하는데 중요한 건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까지 함께 탈락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게 웃긴 게 연 2000만 원은 월 166만 원 수준인데, 은퇴 전 월 소득이 500만 원 넘었으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다가 이자, 배당, 사업, 근로소득 모두 합산되면.... 


이럴 경우 일시 인출 전략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하고, 자녀 명의의 연금 계좌에 양도하거나, 배우자에게 양도해서 각각 83만 원씩 분산 수령하면 피부양자 조건을 유지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부분도 추가 소득이 없을 때나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연간 금융 소득이 2천만 원을 넘으면 건보 피부양자 자격이 자동으로 박탈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된다고 한다. 그러면 소득의 8.0082%를 보험료로 내고 추가로 재산에 대한 보험료까지 추가된다. 

재산세 과표가 9억 미만이면 합산 소득이 1천만 원 이하여야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이 기준을 초과하면 이자. 배당 소득에 적용되는 실질 세율이 이론상 최대 57.5082%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한다. 여기다가 재산도 보험료 부과 대상이 되니까 정말 그야말로 배보다 배꼽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직장가입자라고 해도 금융 소득이 2천만 원을 넘지 않으면 실질 소득이 15.4%이지만 1만 원만 초과해도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건보료가 23.4082%가 된다고 한다. 그래도 직장가입자는 양반이다. 


이런 부분을 그나마 줄일 수 있는 것이 1) 비과세 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DART에서 '자본준비금 감액' 키워드나 '비과세 배당'으로 검색) 2)국내지수 기반 커버드콜(파생시장 옵션 프리미엄이라 비과세 항목, 단 해외 지수 추종 상품은 분배금이 배당소득세 대상), 배당락일 전 주식 매매하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은퇴자들에게 인기 있는 고위험 상품

다양한 위험에 대해 경고를 날리는 부분이 잘 정리되었다. 

커버드콜이라고 해서 무조건 위험하다는 건 아니었고 여기서 일례로 든 건 테슬라 커버드콜이나 코인베이스 커버드콜처럼 초고배당을 하지만 주가 변동이 심한 경우 원금을 깎아 배당을 주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부분이었다.


브라질 국채도 이자 소득의 세금이 면제되어 투자가 핫했고 엄마도 투자하셨다가 지금 손해를 보고 있는 종목이다. 브라질 국채는 보통 13%의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환율 리스크로 인해 원금 손해가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회가 있는 상품임에는 맞기 때문에 저자는 "뉴스에서 브라질 정치 및 경제 상황에 대한 부정적 뉴스, 헤알화 약세 뉴스가 나올 때 매수할 만하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 외 한때 뉴스를 강타했던 ELS, 리츠 고배당 (초고배당 커버드콜과 비슷한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 공모주(요즘 재미없다), 장기채를 언급한다. 

이중 장기채는.... 지금 열심히 수업료를 납입하며 배우고 있는 중이다. 스나이퍼처럼 움직이지 못한 나를 아쉬워하며.., 내 연금, ISA, IRP 계좌 중 가장 -는 현재 미국 30년 장기채다 하하하...


배당의 틈새를 메꿀 수 있는 방법

금도 현물을 샀지만 요즘에 가장 추천받는 건 세제 혜택이 좋은 KRX 금시장 매수다. (주식처럼 매수할 수 있다). 달러의 경우 SOFR 상품이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았다.  6.29일 기준 4.39%이니 달러 예금 이자보다는 낫고 환율 상승 시기에는 추가 이익을 노릴 수 있어 단기 운용으로 유리한 것 같다. 


그 외 일본 엔화 투자와 개인 국채 매입 방법이 추천된다. 개인 국채는 24년 6월 첫 발행되었고 현재는 미래에셋에서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고 한다. ISA에 담지 않아도 2억까지 매입 금액에 대해 분리과세가 된다고 하며 매수 후 1년 후부터 자유롭게 매도가 가능한 상품이다. 



유용한 팁 중의 하나는 나중에 이연해서 퇴직금을 쓰려고 한다고 해도 55세부터 무조건 1만 원씩은 인출하라는 것이었다. 보통 55세에 퇴직하면 재취업이나 당장 필요가 없어 연금 수령을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퇴직소득 감면을 위한 '연금 수령 연차'는 실제 연금을 받아야만 쌓인다고 한다. 


55세부터 자동으로 연차가 누적되는 개인연금과 달리 퇴직연금(IRP)는 인출 기록이 있어야 연금 수령 연차가 쌓여 퇴직 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즉 1만 원씩이라도 10년간 인출하면 이후 수령 한도 제한이 사라지기 때문에 추후 필요시 이연 퇴직소득을 한 번에 인출해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세금 아니 건보료의 무서움에 대해 절실하게 깨닫게 해 준 책이다. 

지금은 우선 생각하지 않고 최대한 연금, ISA, IRP 계좌에서 배당금이 최소화되게 굴려보고 연금 개시일쯤 해서는 세무사와 상의가 필요할 것 같다. 연금도 배우자 상속 후 분산해서 받는 방법이 유용하고 재산세를 고려해 집도 부부 공동명의로 %를 분할하는 방법도 필요해 보인다. (배우자에게도 10년간 6억 범위 내 세금 없이 증여 가능)


퇴직이 임박해진 분들에게는 참조할 유용한 내용이 많이 있었다. 배당으로 은퇴 후 삶을 꿈꾸거나 평소 절세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린다. 



매일경제 신문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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