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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무버 - AI 시대, 150%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비밀
김재엽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1월
평점 :
패스트무버
인플루엔셜 출판, 김재엽 지음
김재엽 교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 점임 교수 및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디자인 설계 총괄이라고 한다. 뉴욕 파슨스디지안스쿨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디자인 인터랙션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이 책은 AI 디자인 설계에서 잔뼈가 굵은 작가의 경험에 인사이트를 담은 책으로 AI 시대 역량을 키워 패스트 무버로 성장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패스트무버, AI 시대의 새로운 전문가
당연해 보이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라: 크리티컬 씽킹
빠르고 유연하게 적응하라:엘라스틱 마인드
실행하며 진화하라:익스페리멘탈 인사이트
기술의 최전선에서 바라본 인간의 미래
AI 시대가 성큼 다가옴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 내 직업이 사라지진 않을까? 이대로 뒤처지는 건 아닐까? 살아남으려면 어떤 AI시대 역량을 가져야 할까? 이 책은 이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이들에게는 세 가지 역량이 있다고 한다.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는 크리티컬 씽킹, 예측불가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엘라스틱 마인드, 실험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익스페리멘탈 인사이트다.
프롬프트를 작성하고 여러 요인들을 조정해서 가치있는 것은 선별하고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건 결국 인간의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AI 시대의 창작자들에겐 AI와 얼마나 협력을 잘하는가가 큰 숙제라고 한다. 창작자는 안목을 키워야 하는데 이것은 근육을 키우는 것과 같아서 다양한 AI를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실험을 해보고 +@는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해야 이런 안목이 길러진다고 한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관점을 기르고 이것을 AI와 협업해서 연결하고 현실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크리티컬 씽킹
크리티컬 씽킹이 경영에 도입된 지 십수년이 지났다. 하지만 이는 더 강조되고 있는 AI 시대 역량인것 같다.
비판적 사고란 어떻게 길러질 수 있을까?
"이러한 선별과 통합의 능력은 연습을 통해 발전시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선택과 결정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그 이유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왜 이 해결책이 적합한지, 어떤 맥락에서 이 방법이 더 효과적일지 다른 분야의 어떤 원리를 접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해야 한다. "99p
"사고의 폭을 넓히기 위해 나는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만약에'로 시작하는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만약에 환경오염으로 지구를 떠나야 한다면, 당신은 지구에서의 어떤 기억 하나를 가져가겠습니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다."101p
김재엽 작가처럼 디스토피아적 종말을 그려보고 새로운 질문을 던져볼 수도 있고 이런 주제의 책들을 읽으면 자동적으로 사고가 확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안 된다. 사물이든 대상이든 탐구하려고 할 때는 그 대상에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더 깊은 탐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질문이 생기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질문이 생기면 다시 공부하는 선순환을 일으키는 사람만이 패스트무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몇 년 전 한동안 교육 업계를 강타했던 것인 Agile 애자일 마인드와 애자일 워크 스타일이었다. 저자 또한 애자일과 엘라스틱을 섞어 쓰는 경우가 많긴 한데 엘라스틱의 뜻은 다음과 같이 쓴다고 한다.
"엘라스틱 마인드는 고무줄처럼 유연하게 확장되었다가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변화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도전을 기회로 인식하고 실패조차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적극적인 태도와 사고방식이다." 115p
비슷한 것 같지만 저자의 설명을 들으면, 애자일이 패스트무버의 또 다른 역량인 실험(Experimental) 정신과 조금 더 결부된다면 엘라스틱 마인드는 조금 더 개방성(Openess)에 가까운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파트에서 협업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협업의 핵심 성공 요소를 다양성과 포용하는 열린 마음, 투명하고(transparent)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협력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자세, 지속적인 학습과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의 4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이 부분은 회사 생활에서 필요한 성공 요소와도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프로토타입의 핵심 가치인 '신속한 검증'과 '유연한 개선'을 저해할 수 있다. 롤플레잉 프로토타입의 성공은 생각에서 행동으로 즉각적인 전환에 달렸다. 즉시 실행하고 체험하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다. '일단 해보자'라는 실행중심적 태도로 추상적 논의에서 벗어나 실제 상황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생각만으로 얻을 수 없는 귀중한 통찰이 생긴다. "167p
뭐든 완성된 채로 하려고 하면 시작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완벽하지 않더라도 우선 행동하고 시작하는 게 맞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실험정신적 인사이트 또한 마찬가지다. 특히 AI 시대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는 먼저 시작하고 시행착오를 배우면서 러닝하고 발전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스토리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서사는 '왜 일어났는가', '그것은 어떤 의미를 지녔는가'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결국 끊임없이 질문하여 본질의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실험정신으로 도전하고 기존의 틀을 깨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 더불어 개인의 경험을 쌓아 직관을 더하라는 것이다.
실전 경험을 토대로 AI 시대에 패스트무버가 되는 생존전략을 3가지 AI시대 역량으로 요약해서 전하는 김재엽 작가님의 인사이트가 돋보였던 자기계발 베스트셀러 책이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패스트무버 #김재엽 #AI시대역량 #자기계발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