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연습비행 - 아프리카에서 미래에 도전한 청춘들의 이야기
한결 지음 / 강물이 바다에게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프리카 연습비행 : lalilu


이 책은 아프리카에서 미래에 도전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너무나 감동적이고 마음이 울컥울컥해지는 지점들이 너무나 많이 담겨져 있다. 특히 요즘 시대는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 시대를 살고 있고 각자 도생의 삶을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타적인 삶을 사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삶을 도전하려하기 보다는 우리 모두 상생의 삶을 최우선의 가치로 놓고 자신의 미래를 그곳에 투자한다. 



이 책은 가난하고 힘들어 하는 우리 이웃을 향해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누군가 자신에게 찾아오라고 손짓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곳으로 찾아간다. 마치 죄악 가운데 찾아오신 예수님의 발자취를 보는 착각마저 든다. 그만큼 누군가를 향해 찾아간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발걸음이다.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그곳을 찾아 들어가게 되면 해야 할 일이 보이게 된다. 그리고 그 일을 시작한다. 찾아감과 시작이 인생을 변화시키는 작지만 강력한 동기가 된다. 우리가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작지만 강력한 선물은 바로 ‘행복과 기쁨’이다. 오늘만 살아가는 이들에게 내일이라는 희망을 주며 내일이 꼭 왔으면 좋겠다는 것과 내일을 위해 오늘을 더 지혜롭고 건강하고 알차게 살아가고자 하는 자발적 원동력이 생기게 된다. 타인 의존적인 삶에서 자기 주체적인 삶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우리는 저마다 최고의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런 삶은 결코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서로 함께 힘을 합쳐 최고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딜라 : 문스톤 원정대 딜라
천지아통 지음, 비올라 왕 그림, 박지민 옮김 / 알라딘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딜라 문스톤 원정대 : lalilu


이 책은 6개월 된 어린 여우 딜라의 모험이 담겨져 있는 판타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꿈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역경과 그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만남과 도움을 서로 주고 받는 관계를 배우게 된다. 



북극에 사는 하얀 여우 딜라는 어릴 때부터 인간을 동경했다. 어느날 갑작스런 부모님의 죽음과 죽기전 엄마가 알려준 하얀 여우의 전설과 유품으로 전해준 문스톤을 통해 인간이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이루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앎이란 정말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무언가 알기 전과 무엇을 알게 된 이후의 삶은 결코 같을 수 없다. 알았기 때문에 그 앎을 추구하는 삶을 살던지 아니면 알면서도 그 앎을 추구하지 않지만 알았기 때문에 그 앎을 의식하며 살든지 둘 중 하나의 삶을 살게 된다. 알기 전에는 결코 그렇게 살지 않았다. 모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살았지만 알게 된 이후에는 그 앎을 의식하며 살든지 아니면 그 앎을 추구하며 쫓아 살든지 둘 중 하나의 삶을 살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 



6개월 된 어린 여우 딜라는 죽기 전 엄마 여우를 통해 전설을 듣게 되고 드디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실행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데 딜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모진 고생을 다한다. 



이 책은 우리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제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도움이 없이는 결코 꿈을 이루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인간은 독립적인 존재가 될 수 없다. 타인 의존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내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면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벚나무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원칙 위에 미래를 열어가고 싶었던 청년의 일본 탐방기
한결 지음 / 강물이 바다에게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벚나무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lalilu


일본을 대표하는 나무 벚나무와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가 하나가 되어 벚나무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다는 책의 제목이 만들어졌다. 현실에서는 아마 식물학자들이 노력에 노력을 가하면 벚나무에서도 무궁화가 꽃 피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과연 대한민국과 일본 두 나라가 하나가 되는 날이 올까를 생각할 때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그 내용을 가지고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일본은 정말 가깝고도 먼 나라 같다. 누군가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정말 놀라운 통찰이다.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둥근 지구를 바로 옆에 있는 사람 반대 방향으로 거리를 재게 된다면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한국과 일본도 바로 그런 관계인 것 같다. 정말 서로가 싫어해도 징그럽게 싫어한다. 전 세계에서 일본을 한국 정도로 무시하는 나라는 아마 없을 것이다. 다양한 지표들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더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과의 대결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세계 최약체 팀에게 지는 것은 용납해도 일본에게 지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일본과의 관계에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절대 다수의 생각이다. 



세계는 점점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자국만을 위해 결코 살 수 없다. 그 단편적 예가 바로 탄소 배출과 관련하여 전 세계가 강력하게 각 나라들을 규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아무리 자국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국제 사회에 잘못된 영향을 주게 된다면 이제는 세계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한국과 일본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서로 대화를 이어가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빛 2023-01-04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alilu 님, 안녕하세요!
글을 띄워보낸 한결입니다.

소중한 서평 참 감사합니다.
lalilu 님께서 주시고 싶은 말씀은
맨 첫 문단에 잘 담겨있는 것 같아요.

lalilu 님의 관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솔직한 생각과 마음을 공유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
lalilu 님과 닮은 생각을 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제가 삶과 성과로
나아갈 길과 그 가능성을 보여드려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제가 무엇을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를지라도,
삶의 어느 시점에서 lalilu 님과
보다 넓은 공감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D

참 감사합니다. ^^
 
혼자 외롭지 않기를 - 먼 훗날의 아이에게, 20대 크리스천 엄마로부터
하은지 지음 / 한사람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혼자 외롭지 않기를 : lalilu



이 책은 먼 훗날의 아이에게 쓰는 20대 크리스천 엄마의 마음이 담겨 있다. 우리는 과연 이 땅을 어떤 마음으로 어떤 자세와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게 된다. 저자의 이력은 매우 독특하다. 물론 그 독특함이란 일반적인 성장 과정과는 조금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저자의 삶은 고교 자퇴와 함께 자신의 앞날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가는 길을 거부한 인생행로를 개척하였다. 물론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고교자퇴’라는 딱지를 붙여 마치 인생에 낙오라도 한 사람마냥 평가하고 제단 하였다. 그러나 저자는 자기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갔고 드디어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멋진 인생을 세워나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물론 남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고 어려운 고난의 행군과도 같았음을 저자는 고백한다. 눈물 골짜기와 같은 길을 걸어가면서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을 것이지만 저자는 기독교 신앙을 통해 하나님 안에서 만족하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한다. 하나님 안에서 자족하고 만족하는 삶의 위대한 비결을 삶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책 중간 중간에는 저자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 말씀의 인용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물론 성경의 말씀을 우리 삶에 고스란히 적용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그 믿음의 삶의 내용인 말씀을 삶의 과정 속에 적용해보려는 저자의 노력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과연 나는 내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인생이 지금 바르게 나아가고 있는 것인지 질문하며 고민하며 생각해보는 성찰의 삶을 살고 있는지 또는 내 자신만의 특별한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인지 돌아보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윈윈 WIN WIN - 모든 인간관계를 승리로 이끄는 불씨의 리더십
유건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윈윈 WIN WIN : lalilu


이 책은 모든 인간관계를 승리로 이끄는 불씨의 리더십을 가르쳐준다. 관계를 완벽하게 맺고 싶어하지만 사실 완벽한 관계란 있을 수 없다. 상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실제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에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관계를 맺을 때 서로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윈윈(WIN WIN) 전략을 세우는 것이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는 핵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서로를 살리는 상생의 불씨 리더십을 이 책을 통해 제안한다. 우리는 서로 더 많이 소통하는 것 같지만 관계적인 면에서 서로 단절되어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된다. 더 많은 연락을 주고받고 더 많은 관계를 맺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소통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중요한 지식과 지혜를 잘 가르쳐주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글쓰기가 중요하지만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배워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많고,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지만 정작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배워본 적이 없다. 이 책은 지금 기업이나 조직이 요구하는 인재가 바로 관계를 잘 맺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다 하더라도 관계를 잘 맺지 못하면 결국 조직이나 회사에서는 함께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관리의 시대가 아닌 관계의 시대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하고 상대방을 통해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그런 상생의 관계가 필요하다. 저자는 상생의 리더십은 바로 따뜻하고 이로움을 줄 수 있는 ‘불씨리더십’을 통해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서로의 관심을 살펴보고 작은 불씨를 즐거움으로 확대시키며 그 불씨를 연결하고 전파하며 서로의 원함을 맞춰가고 그것을 더 깊고 넓게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