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 : 문스톤 원정대 딜라
천지아통 지음, 비올라 왕 그림, 박지민 옮김 / 알라딘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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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 문스톤 원정대 : lalilu


이 책은 6개월 된 어린 여우 딜라의 모험이 담겨져 있는 판타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꿈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역경과 그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만남과 도움을 서로 주고 받는 관계를 배우게 된다. 



북극에 사는 하얀 여우 딜라는 어릴 때부터 인간을 동경했다. 어느날 갑작스런 부모님의 죽음과 죽기전 엄마가 알려준 하얀 여우의 전설과 유품으로 전해준 문스톤을 통해 인간이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이루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앎이란 정말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무언가 알기 전과 무엇을 알게 된 이후의 삶은 결코 같을 수 없다. 알았기 때문에 그 앎을 추구하는 삶을 살던지 아니면 알면서도 그 앎을 추구하지 않지만 알았기 때문에 그 앎을 의식하며 살든지 둘 중 하나의 삶을 살게 된다. 알기 전에는 결코 그렇게 살지 않았다. 모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살았지만 알게 된 이후에는 그 앎을 의식하며 살든지 아니면 그 앎을 추구하며 쫓아 살든지 둘 중 하나의 삶을 살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 



6개월 된 어린 여우 딜라는 죽기 전 엄마 여우를 통해 전설을 듣게 되고 드디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실행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데 딜라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모진 고생을 다한다. 



이 책은 우리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제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도움이 없이는 결코 꿈을 이루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인간은 독립적인 존재가 될 수 없다. 타인 의존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내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면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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