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권력의 종말 - 디지털 시대에 다윗은 어떻게 새로운 골리앗이 되는가
니코 멜레 지음, 이은경 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디지털 시대에 다윗은 어떻게 새로운 골리앗이 되는가?

이제는 컴퓨터시대이고 길거리나 버스 전철에도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예전에는 잠이나 자고 때로는 책이나 읽던 모습이 이제는 어느 누구나 할것없이 스마트폰, 페이스북, 카톡, 동영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었던 시절이 그리워지는 때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기업을 하기위해서는 회사를 세우고 무겁다고하는 컴퓨터도 있어야하고 많은 자본이 들어가서 직원도 고용하고 많은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보이는 회사가 없어도 자리에 앉아 있는 직원이 없어도 노트북,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작은 회사는 운영되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책은 세계적인 IT 미래학자 니코 멜레가 디지털 시대 권력의 속성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생각한 사회비평서로, 빠른 속도로 기술 진보가 불러올 ‘기회와 위협의 패러독스’를 풍부한 글로벌 사례 제시와 함께 입체적 관점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빠른 속도로 많은 데이터를 연결하고 보낼수 있는 능력이 어떻게 전통적인 거대 권력의 구조를 급격히 뒤흔들고, 기존 체제를 벗어난 신흥 세력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정부· 기업· 군대· 엔터테인먼트· 언론· 교육 등 전 영역으로 우리 사회를 완전히 뒤바꿔놓는지에 대하여 열띤 담론을 일으키는 이 책은 양날검과도 같은 혁신적 신기술에 압도당한 우리 모두에게 놀랍고 종합적이고도 냉철한 이해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 어떤 첨단 기술이라도 거대 권력을 붕괴시키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소중한 민주주의 가치(제한된 정부, 법치, 정당한 법 절차, 자유 시장, 종교· 언론· 출판· 집회의 자유 등)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기치를 내세우며 ‘새로운 골리앗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기관과 메커니즘의 설계 방법을 조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인터넷/소셜미디어 같은 신기술을 찬양하는 사람들은 진보의 길을 걷고 있어 좋아하지만 기계를 싫어하는 보수적인 개인들은 이 지구가 세계가 어떻게 될것인가하는 기계의 문명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이제는 거대하고 무겁고 큰것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편리하고 가볍고 작은 것은 선호하는 지금 또한 여러기능을 하나로 합쳐져 문화가 이끌어 내는 이 시대의 과학을 보면서 문화가 어떻게 흘러갈지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가야할지 하는 문제가 생겨납니다.
인간들이 선한 마음으로 선하게 모든 문명을 사용하면 행복하지만 자기만 좋고 자기 이익을 앞세운 개인이기주의로 살아간다면 이 문명은 과연 기대할수 있는 문명인가하는 염려가 생겨납니다.
이제는 거대한 골리앗의 시대는 지나가고 다윗과 같이 실속있고 빠르고 생기있는 것을 원합니다.
골리앗보다는 다윗과 같은 삶을 살아가면서 모든 인류가 행복한 삶을 살아나갔으면 하는 작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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