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힘들었구나 - 사춘기 아이와 부모의 마음 소통
문경보 지음 / 두란노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사춘기 아이와 부모의 마음, 소통으로 그려낸 책입니다.

우리는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난관과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태어나서는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 살아가다가 학교에 들어가 사회에 나가기전 교육을 받고 사회에서 자기의 꿈을 펼치기 위해

몸부림치다가 일이 잘 되지 않을때 나의 마음에 있는 작은 아이가 힘들다고 외롭다고 아프다고 소리를 칩니다.

이 책은 예시를 통하여 사춘기 아이와 부모님의 마음을 그려내고 어떻게 대화를 하면서 화해를 하는가하는 장면으로 엮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의 작은 아이들을 통하여 이런 모습 저런 모습을 보게 되면서 내 자신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면 사춘기 시절의 작은 아이를 치유하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문제에 부딪칠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서투르고 힘이 든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복지행정을 하면서 많은 분야의 작은 아이를 만나보게 됩니다.

즉 우리가 말하는 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어르신등...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가끔 수급자들을 만나보면 어릴때의 작은 아이를 제대로 치유하지 못해서 대물림이 일어나는 경우를 많이 보게됩니다.

술먹는 가정에서 술먹는 자녀가 나오고 폭력가정에서 폭력자녀가 나오고...

이 책을 읽어 가면서 여러 분야의 예시를 들어 설명을 저자는 하고 있으면서 나름대로의 체험한 해법을 내 놓으고 계시나 제 생각에는 우리 사회구조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 사회구조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거시적인 국면에서 조금 아쉬움이 듭니다.

일단 우리는 사춘기때나 어른이 되어서도 들어주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람은 남에게 들어달라고하지 들어주는 사람은 드물고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래도 상대보다는 좀 나은 사람이지 않나 봅니다.

또한 학교나 사회 가정에서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저자도 말씀하셨지만 아프다고 호소를 할때 교회에서 관에서 들어주어 그들의 아픔을 싸매주어 치유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치유란 들어줌으로써 말하면서 그 속에 해답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구청에 들어주는 청취상담사에 대한 건의를 하고 있습니다.

관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사람, 폭력 출취함 도박중독등도 하나의 들어달라는 아프다는 호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리가 마련이 된다면 제가 샘플로 한번 민원인들에게 들어주어 아픔을 싸매주는 역활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나라가 제일이라는 자살과 우울증같은 질병도 많이 적어지고 이 사회는 밝아 질것이라고 봅니다.

이 책의 예시를 통하여 어두웠던 모습이 자세히 보는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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