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754 - 1
서명균 지음 / 작가와비평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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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괴를 찾아서 스릴이 있고 궁금증이 생기는 오랜만에 추리소설 같은 추리소설을 읽어보았습니다.

박진감이 넘치고 금괴를 둘러싸고 있는 모험 흥미를 느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패망시점 홍사익은 10여만명의 병사들의 생명을 포기하면서까지 일본으로 수송하려는 물건이 300통에 이르는 금괴임을 알게되어 분노함을 감추지 못하고 병원선에 패잔병들을 태워서 무인도에 숨기게 됩니다.

계획이 잘못되어 일본 왕자는 필리핀 각지에 엄청난 금괴를 숨겨놓고 필리핀을 탈출하게 됩니다.

종전후에 홍사익은 전범으로 처형되었고 야마시타 골드한 이름으로 은밀히 알려진 금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금괴사냥을 떠나게 됩니다.

1960년대 필리핀 전역에 전범재판 당시 미국 정보요원의 통역자인 마르코스를 통하여 야마시타 골드를 대부분 발굴은 되었지만 홍사익을 통해 숨겨놓은 금괴는 무인도에서 잠들어 있어 이 금괴를 찾기위하여 온갖 지혜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홍사익이 숨겨놓은 금괴를 찾자는 제안을 받고 국가에 대한 마지막 충정으로 필리핀을 향하였으나 감시와 압력을 받았던 허강녕, 북한 신의주사범대학 혁명력사학과 교수로서 유동열을 연구하던 중 홍사익이 보낸 우편물의 존재를 알고 끼어들었던 장용신, 사람이나 물건의 소재등의 전문가인 한태주등을 통하여 금괴 사냥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하여 금괴 사냥을 나가는 인물과 그때 그시절의 상황을 통하여 때로는 화도 나고 때로는 속상하고 안타까울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세계의 강대국이라고 하는 미국에서는 자기들의 이익을 위하여 저개발국 개발 도상국의 자원을 강탈하는 관점에서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나 비참하게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세계의 곡물수출국이라고 하는 동남아에서 각종 제초제등 곡물의 약품을 통하여 땅을 황폐화시키고 농사를 지을수 없게 만들어 당신의 나라에서 씨앗을 사게하고 또한 그들에게 인건비나 먹을 양식등을 빼앗에 빈익빈 부익부의 모습을 잠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즉 우리 나라에도 가끔 농부들과 싸움을 하는 모습을 종종보게 됩니다.

일년 농사를 다 지으면서 자연 재해를 통하여 농부들의 모습을 때로는 기쁨으로 때로는 슬픈 모습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또한 남자들이라는 관점에서 요즈음의 우리 나라에서는 여성 인권이 많이 높아졌지만 아직도 여성들의 비하 남성의 노리개의 모습을 봅니다.

금괴를 사냥하게 되면서 다른 나라의 상황도 살펴보게 되고 우리 나라의 관점에서 적게는 내 자신과 이웃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면서 결론적으로 금괴가 남의 손에 넘어가지 않아 참으로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요즈음 가끔 논에서 돈다발이 나오고 금괴가 나온다는 말을 듣습니다.

또한 얼마전에는 불법게임으로 불법도박으로 수억을 벌어 들여 묻어놓은 사건도 보았지만 물질만능주의 의 경종을 울리는 한 단면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릴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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