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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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했던 60-70년대 우리나라는 갑자기 산업화로 인하여 도시로 도시로 몰려들고 농촌이 황폐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일자리는 늘었으나 어디서는 파리같은 사람들이 꼬이는법... 자기의 땀으로 일하려고 하지 않고 단물만 빼먹는 우리의 좀도둑
그 좀도둑은 바로 쓰리꾼이었습니다.
제목과 함께 그림이 관심이 가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일본의 쓰리꾼과 우리 대한민국의 쓰리꾼이 무엇이 다른가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쓰리란 일명 소매치기로서 남의 지갑에 있는 재물을 빼내어 내 것처럼 마음대로 사용하는 일명 도둑입니다.
비록 이 책이 일본서적이지만 이 서적을 통해서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너무나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많은 자리에서 관심을 흐트려서 남몰래 슬쩍...
책 내용은 남의 지갑을 훔치는 것에서 시작하는데 요령과 수법등이 다양하였으나 그것은 결국 우리나라의 방식과 조금도 다를것이 없었습니다.
남의 지갑을 훔쳐서 하루를 사는 니시무라(주인공)과 남의 인생을 손아귀에 쥐고 마음대로 흔드는 악의 화신 기카지, 니시무라의 친구인 이시카와, 그리고 몸을 파는 여자와 그의 아들등이 이 책에 나오는 인물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인물을 통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또한 한적한 곳에서 쓰리의 행위가 글로써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예전에 학창시절 지갑이 없어져서 속이 상하고 힘들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과연 그는 얼마되지 않으나 남의 재물로 잘 사용하고 소화를 시켰을까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옛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니키무라 후미노리님은 꼭 당신이 쓰리를 하는 것과 같이 하는 사람인 것처럼 너무나 적랄하고 세밀히 그려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쓰리꾼들이 계신지는 궁금하나 땀을 흘리지 않고 남의것을 가져가는 도둑님들은 남의 눈은 속일수 있으나 하나님은 못속인다는 점 꼭 명심하셨으면...
자기만 안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자손도 잘 못되는 것을 안다면 과연 쓰리를 할까...
바보같은 행동으로 사는 사람들 쓰리를 하면서 그들은 세가지의 조건이 있다는데 멍청한 짓을 하지 말자, 잡히지 말자,고맙게 돈받아 챙겨서 은밀히 내 자신에게 감사하면서 살것이라고 주장했던 기자카 그러나 결국은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이 책을 통하여서 우리나라의 쓰리꾼이나 일본의 쓰리꾼이아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인간의 욕심은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고 착하고 근면하게 사는 모든 국민 인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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