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사 - 한경직 목사 구술 자서전
한경직 지음 / 두란노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두란노서적에서 한경직 목사님에 관한 서적이 나온다하여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왔고 기다려왔습니다.

한경직목사님의 살아생전에 개인적으로 사랑을 받아왔고 지금도 본교회에서 설교를 들으면서도 가끔 한경직목사님의 부드러운 음성으로 강단에서 설교하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여 종교부장 3년을 하였고 또한 예배를 드릴때 한경직목사님께서 저의 학교 교목이시라 설교를 들을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수고한다고 어루만져주시고 밝은 미소로 항상 저희 학교 종교부원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시고는 하였습니다.

또한 학교가 장로교계통이라 장신대학에 입학하려고 했으나 추천서로 인하여서 서울신학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락교회에서도 설교를 여러번 들었었고 지금도 그분의 미소를 떠오를때마다 다시금 만나뵙고 싶습니다.

이 책의 나의 감사는 한경직목사님의 일대기를 그린것으로 우리나라의 일제시대에서부터 6.25전쟁때까지 역사를 살아오심을 책을 읽어나감으로서 고난의 길이었고 힘든 길이 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경직목사님은 평안남도 출생 오산학교를 거쳐서 평양 숭실대학교 신의주 제2교회를 거쳐서 목회자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학구적이고 배우면서 실천하는 욕심이 없으시고 믿음으로 주님과 같이 동행하신 분이시고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페허가 된 이 나라에서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과 사업 고아원등 의 사회사업을 활발히 펼치시고는 했습니다.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처음에는 어떤일을 만나면 감사가 넘치고 너무나 좋아서 기뻐하고 춤을 춥니다.

그러나 여러번 거듭되면 저절로 그렇게 되려니하고 타성에 젖게 마련입니다.

사실 감사할것을 생각하면 오늘도 눈을 떠서 건강하게 밥을 먹고 걸어다닐수 있고 출근하고 업무를 볼수 있고 집안에 남편과 자녀들이 건강하게 공부하고 출근하고 ...

너무나 감사드릴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다 하루는 지나쳐 버리면 아쉬워하고 원망을 하는 것이 인간의 욕심인것같습니다.

즉 어저께는 주셨는데 왜 오늘은 안주십니까 즉 모세가 이스라엘백성들을 이끌고 광야에서 왜 먹을 것을 안주느냐하는 그런원망 제 자신도 수없이 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우리의 옛말에 감사는 물에 새기고 원망은 돌에 새긴다는 말처럼 감사라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나는 진정으로 모두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폭력남편 밑에서 매를 맞고 구박을 받고 원망을 하면서 살아야 했던 제 자신이 주님께서 살아계시고 주님과 동행하여 지금의 나가 되어 어려운 난관을 혜쳐 각종 직업을 가지다 지금은 주님의 은혜로 나라의 록을 먹는 공직자가 되었고 더나아가 봉사의 기쁨을 알게 해주시어 지금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한 개인적인 삶을 살도록 주님께서는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가끔 민원을 보다가도 원망을 하거나 달라고만 하는 사람들에게 저의 봉사현장을 사진으로 보여주면 대단하다 여기서 인감 가족관계를 하지 말고 사회복지를 하라고 권면도 해주십니다. 또한 제가 하고 싶은 일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공무원이라고 하면 현장에서 복지를 물어보면 저는 할말이 없습니다 왜 그 쪽분야를 모르니까 그런데 붙잡고 애원을 하는 그분들을 볼때 현장에서 너무나 마음이 아파옵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의 병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의 남은 인생도 시간이 허락만 한다면 사랑과 봉사 나눔과 실천을 하려고 합니다.

한경직목사님이 그렇게 살아오셨던 것처럼 저는 한 사람으로서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올해에는 일본으로 우리나라 음식을 홍보하고 션교사님에게 힘을 드리고  우상의 나라 일본을 향해서 워십과 우리의 부채춤을 선물하려고 지금도 연습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즉 한경직목사님의 나의 감사를 통해서 저의 작은 소망이요 나의 지금의 나가 된것도 모두가 주님의 은혜입니다.

즉 원수를 갚는 것은 총칼이 아니라 사랑이요 또한 내가 그보다 잘되어서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다라고 감히 저의 작은 체험을 써봅니다

다시한번 저의 고등학교 교목님이셨던 한경직목사님을 CD를 통해서 책으로 만나뵙게 되어 다시금 학창시절로 돌아간것같고 그분이 저의 옆에 계신 것같습니다.

너무나 행복했고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한경직목사님과 아울러 감자탕교회의 조현삼목사님의 흉내를 내려고 지금도 쬐끔씩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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