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행복
김미원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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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하여 우리의 삶이 언제부터인지 힘들어지고 어려워지면서 이제는 대면이 아닌 비대면 거리두기등으로 인하여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행복을 느끼면서도 어느 순간은 힘들고 또 다른 어려움이 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살아가는 모습 우리는 주변에서 이웃에게서 느끼고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행복할때 어려움을 생각하라는 말이 있듯이 행복한 순간은 영원 할 것 같지만 어느 순간 또 다른 어려움과 걱정이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김미원 작가님은 즐거운 고통, 달콤한 슬픔, 불안한 행복등의 작품으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고 찾아볼 수 있는 이웃들의 삶을 소재로 하여 글을 써내려가는 작가님으로 마음이 따뜻하고 감성이 풍부한 작가님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우리 이웃은 더욱더 소중하고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고 맛볼수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코로나로 우리의 삶이 어렵고 힘들지만 그 가운데서도 작은 행복 기쁨 즐거움을 맛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웃의 아가의 웃음으로 웃고 자녀의 승진, 결혼등으로 즐거워하고 반려견등의 모습을 통하여 울고 웃을 수 있는 삶 바로 이런 삶이 우리의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까만머리가 요즘은 희어져서 지나온 세월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을까 어떤 삶이 진정한 삶일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삶속에서 다시 살아내야하는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면서 이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갑작스런 이별을 통하여 만남도 소중하지만 헤어짐도 소중한데 왜 헤어짐은 마음이 아프고 준비가 되지 않았을까 애틋하고 더 잘 해주지 못하고 영원할 것같은 만남 그러나 헤어짐속에서 사람들의 삶을 다시한번 되새겨보게 됩니다.

젊을때의 기억은 투명하고 온전하게 보존되는 반면 나이가 들어가면 기억이 퇴색하고 기억이 나지 않고 변색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어른들은 자기만의 고집과 합리화를 통하여 젊은 사람들에게 고집과 합리화를 부리게 됩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어른들을 싫어하게 되고 자기만의 삶을 살려고 어르신들을 따로 살도록 합니다.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상대방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키는 것입니다.

즉 상대방에게 나의 뜻을 잘 전달함으로 서로 대화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간다고 봅니다.

말에도 따뜻한 말이 있고 차가운 말이 있듯이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를 주고 생명을 주는 말이 있는반면 차가운 말로 사람을 아프게 하고 괴롭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생활 속에서 불안하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캐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 , 따뜻한 정을 만들어 내고 따뜻한 행복을 찾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내 마음이 행복해 지고 한편으로는 세월의 무상함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퇴직후의 한가한 삶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따뜻하고 불안한 가운데 행복이란 에세이를 통하여 작가님이 저에게 하는 귀한 체험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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