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에디터스 컬렉션 10
장 폴 사르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문예출판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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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세계사를 배우고 서양철학사를 공부하면서 실존주의 철학에 관하여 공부할 수 있었고 그에 따른 데카르트와 아울러 샤르트르에 관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데카르트는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언을 통하여 실존주의에 대하여 설명을 들을 수가 있었고 또한 샤르트르도 실존주의의 한 사람으로 대표적인 책이라고하면 구토을 빼놓지 않을 수가 없다고 봅니다.

작가를 꿈꾸었던 철학자였으나 그는 작가가 되고 난 후 제도와 규칙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자기만의 약속을 통하여 노벨 문학상을 거부하고 자기만의 실존주의 적인 신념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앙투안 로캉탱은 현재 우리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노숙자와 같은 사람으로 그는 혼자 살아가는 고독하고 외로운 연금생활자로써 부모도 자식도 아니 책임질만한 사람이 없는 인생의 실패자 고독히 살아가는 노인입니다.

샤르트르가 살아가던 시절 지금처럼 그 나라의 생활환경도 너무 열악하여 집주변에도 악취가 나고 벌레가 들끓고 전염병이 난무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나마 그는 보통 사람과는 더욱 열악한 노숙자같은 한 사람으로 어느날 바닷가에서 물 수제비 놀이를 하려고 돌맹이를 던지려는 그순간 아무 이유없이 불쾌감을 느끼게 되면서 그는 이후에도 가끔 순간 순간 구토를 느끼게 됩니다.

그의 삶속에서 살아가면서 그는 갑자기 찾아온 역겨움으로 그가 있는 자리를 떠나면서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혼자사는 삶 고독한 삶속에서는 새로운 삶이라는 것은 변화가 없는 삶속에서 꿈속에서만 꿀 수 있는 꿈이었습니다.

가끔 하루 하루를 살아가다보면 때로는 변화없는 삶이 정말 행복한 삶이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변화가 있는 삶이란 어떤 일이 생길때의 걱정 근심 문제때문에 고민을 해야하는 삶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삶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어려운 일을 통하여 해결이 되면 자기만의 큰 성장을 한 모습을 볼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통하여 자아가 성장할 수도 있지만 주인공의 삶이란 나이도 먹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의 삶이란 아무도 찾아주지 않고 필요하지 않는 사람 잉여인간같은 사람들은 어쩌면 생활속에서 구토가 나는 사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생각 그것은 나다. 그래서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나는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삶속에서 내가 존재한다면 내 자신의 존재를 먼저 알고 인식함으로 행동하고 확신을 가지는 것이 존재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학창시절의 샤르트르의 구토을 읽었던 기억을 생각하면서 예전의 기억과 아울러 지금다시 읽다보니 그 기억속에서 새로운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학창시절의 아무것도 모르고 읽었던 실존주의 책 구토와 인생의 황혼기에 들어가면서 다시한번 읽게 된 구토 지금까지의 삶속의 존재의 삶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인생의 허무한 삶 자녀들을 떠나보내고 부부만 남은 존재의 삶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언을 통하여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허무하게 사는 주인공의 삶이 아닌 뜻있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인생후반전

인생전반전에서의 삶을 준비되고 계획된 삶을 살게 되면 인생후반전에는 주인공처럼 외롭고 고독한 삶이 아닌 다복하고 즐거운 삶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인생의 외로움과 어쩌면 만나는 구토속에서의 삶 짜증나고 역겨운 삶이 아닌 다복하고 행복한 삶이 기다려지지 않을까하는 것을 구토를 통하여 실존과 존재를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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