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슬렁여행 - 방랑가 마하의
하라다 마하 지음, 최윤영 옮김 / 지금이책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의 소설가 하라다 마하는 일본에서 꽤 알려진 방랑가라고 합니다.

누구나 힘이들고 쉬고싶을때 여행을 꿈꾸게 됩니다.

작가는 스스로 이동하고 움직이는 것을 엄청 좋아하여 그는 미술관련업을 하다가 돌아다니는 일을 좋아하여 글을 쓰고 글을 모아 소설가로 입문 즉 데뷔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방랑가 마하의 어슬렁 여행을 통하여 회사를 그만두고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함께 떠나고 싶을때 언제든지 떠나 바람과 같이 사라져 나타나는 어슬렁여행을 통하여 전 세계를 출장다니다시피하면서 그는 화려하고도 재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케리어우먼이 되어 그는 어슬렁여행에서 소설관련 취재 파리에서의 장기체류한 이야기 화가의 삶과 그에 대한 여행등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먹거리이야기 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면서 다니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저 자신도 그 곳에서 여행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래전 일본으로 봉사활동을 하러갔을때 일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작가와 같이 어슬렁거리니 또 다른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순간 저도 작가와 같이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봉사를 하러다니기위해 외국아웃리치를 하였지만 저도 작가처럼 목적지가 없고 장소를 정하지 않고 무조건 발이 움직이는 대로 걸어다니면서 현지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 나라의 풍경도 구경하고 교통수단도 지하철 버스등 대중교통을 통하여 발이 닿는대로 숙소도 잡아서 여행을 즐기고 싶습니다.

아오모리의 뜨거운 볶음국수를 통하여 내 자신이 뜨거운 볶음국수를 먹는 것 같았고 어떤 맛일까 이 맛을 상상하면서 먹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집에서 볶음비빔국수를 해 먹었습니다.

정말 상상하면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저는 다른 어떤 음식보다 만두를 좋아해서 어디에 가든지 먼저 만두를 시켜 먹습니다.

그래서 항상 회식때는 만두가 빠지지 않았는데 저자도 만두를 좋아하나봅니다. 만두의 환생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진정한 여행 마니아들은 고급호텔 좋은 장소에만 다니는것이 아니라 발이 닿는대로 편한 차림으로 일상을 부딪치면서 체험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고급이기만 한 여행은 분명 거북스럽고 마음 편히 쉴 수 없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있습니다.

고원 리조트의 하이 엔로에서의 또 다른 여행 비지니스호텔에 투숙하고 페밀리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 일들을 통하여 또 다른 서민적인 모습을 꿈꾸어 봅니다.

편안한 티셔츠 청바지 가지고 다니기 쉬운 빅팩 편한 운동화 차림으로 그 나라의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면서 여행하는 모습 그러나 그런 모습은 또 다른 꿈이고 낭만이지 실행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봅니다.

취재를 위한 여행 마티스나 모네가 살았던 시대나 장소등등을 걷고 만나고 그의 그림을 보기 위해 미술관이나 전람회등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또한 화가들의 태어난 고향과 태어나고 자라나고 생활한 동네등을 찾아다니고 취재하면서 화가들의 생애와 더불어 왜 그런 그림을 그려 냈는가 하는 그만의 창작의 비밀을 알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고흐가 그린 카폐에서 고흐에 관한 생각을 작가를 통하여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고흐는 네덜란드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출생하여 유명하지도 않고 조용한 마을이었습니다.

파리나 런던의 대도시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특히 유럽에서의 일조량도 많지 않아 조금은 우울한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우울한 환경에서 성장하다보니 조금은 답답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 왜 그림을 우울하게 그렸고 왜 자기의 몸에 칼을 대면서 작품활동을 하였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우울한 환경 즉 일조량이 적고 강력하고 환한 태양빛이 부족하다보니 조금은 환경이 우울한 것같습니다.

그 나라 환경이 어떠한지는 잘 모르지만 고흐가 살던 환경을 통하여 그의 작품활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여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다니던 여행을 통하여 이제는 단체가 아닌 배낭여행을 즐기고 싶고 또 다시 궁금증을 풀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어슬렁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