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나쁜남자 편
최문정 지음 / 창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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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 최문정작가가 6년만에 선보인 신작소설

약한자의 입장에서 일인칭지점에서 바라본 안타까우면서도 애절하고 속상하고 화가나면서 읽어본 소설이다.

7명의 나쁜 남자가 나오지만 개개인 입장에서 바라본다면 그럴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본인 혼자가 아니라 배후에 백성이 있고 가족이 있기에 자중하고 자애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성군이 되지 않았을까 역사희 흐름속에서 후손들에게 존경을 받고 다음세상이 있다면 좋은 곳에 다시 태어났으리라 생각된다.

                                

왕위를 버린 남자 양녕대군은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사내로서 너무나 멋있고 훌륭하신 분이라 생각된다.

그 이유는 본인은 왕이 싫어 어쩔수 없이 방탕한 생활을 하고 폐세자되기위해 일부러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하게 된다.

가정에서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아롱이 다롱이라고 어른들은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어떤 행동을 하고 결정을 할때 그만의 입장에서 그렇게 행동을 해야하는 이유가 있다.

그러나 한쪽편만 들어보고 판단하는 실수를 종종 저질르게 되는데 어른이라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이라면 한번쯤 서로를 생각해보고 판단을 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본다.

양녕대군은 임금은 싫고 임금밑에서 왕족으로 풍류를 즐기고 여행을 다니면서 유유자적하면서 살아가기를 원하나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페세자가 되기위해 어쩔 수 없는 행동을 하고 동생인 지금의 세종 충녕대군에게 양위를 하기에 그만의 판단으로 행동을 하게 된다.

결국은 양녕대군은 동생에게 양위를 하고 그만의 세상에서 이 땅에서 왕족으로서의 남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

물론 페세자가 되어 그만의 삶을 살아간다고 해서 행복한 삶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 본다면 왕손의 장손으로 태어나서 유유자적 편하게 살아가기 원하나 그렇지 않기에 그만의 고민과 괴로움으로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본다.

여기 7명의 나쁜 남자가 소개되었으나 저는 연산군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연산군은 처음에는 성군이 되기위해 노력하였으나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하여 그는 나쁜 남자 나쁜 왕이 될 수 밖에 없었고 또한 장옥정이란 여인을 통해 더욱더 타락하고 나쁜 왕이 된다.

특히 다른 나쁜 왕도 있었지만 관심이 있는 것이 내가 사는 동네에 연산군묘 정의공주묘가 있다.

가끔 그곳을 지나가지만 왜 그렇게 타락하고 후손들에게 욕을 먹는 왕이 되었을까 본인만 잘 하면 부귀와 영화 많은 시종들을 통하여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그 자리에 있다면 그만의 또 다른 고민이 있겠지만 한 사람의 일반인으로는 왕이고 왕족이라면 우리처럼 노동하고 일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하는 짧은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읽다보니 7명의 나쁜 남자가 나오지만 저는 이곳에 두분의 왕을 이야기하였다.

왕조실록이란 승리자가 집필하고 판단하여 적은 왕의 이야기라고 보는데 모든 대화 일들이 한쪽편만 들어서는 되지 않는다고 보는데 특히 이런 왕조실록 같은 경우에는 더욱더 한쪽편만 듣고 판단하면 되지 않는다고 본다.

지름 우리는 대통령을 모시고 국민들이 그의 결정속에서 일하고 따라간다.

그렇지만 대통령 한 사람을 어떻게 선택하고 뽑는가에 따라 우리 정부가 아니 우리 국민들의 삶이 달라진다고 본다.

소설로 보는 조선왕조실록이라고 하지만 역사속에 들어가서 조선시대의 삶을 조명해보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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