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 파독1세대 신앙고백과 삶의 기록들
박경란 지음 / 피플앤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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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과정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즉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국가 대한 민국은 다른 나라와는 또 다른 특색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잘먹고 잘살기 위해 일을 하려고 하였으나 일제시대의 아픔과 6.25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통하여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하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6.25전쟁이후 우리는 박정희대통령의 군부가 들어서면서 베트남파병, 독일의 간호사등을 파병, 파독을 하면서 외국자본을 노동을 통하여 들여와 우리 나라의 경제적인 자본을 만들어나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파독 파병1세대의 아픔과 애환등을 이 책을 통하여 간접적이나마 체험하고 아픔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자의든 타의든 만날때는 좋고 행복하나 헤어짐은 아쉽고 괴롭고 아픈 마음 괴로운 마음을 치유하기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걸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흔적은 파독 1세대의 신앙고백이요 삶의 고백을 통하여 다시는 이 땅에 전쟁과 헤어짐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어짐도 많은 헤어짐이 있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헤어짐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이 더욱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유럽의 한 지역에 아무도 아는 사람도 없고 사람도 서양인으로 다가서기도 힘이 들고 어려움이 있을 타향에서 하나님이 안계셨으면 하나님 주님을 몰랐다면 더욱더 힘이 들고 살아가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또한 아무도 없는 길도 설고 모든 것이 적응이 되지 않던 시절 그곳에도 주님은 살아계셨고 주님은 우리들을 아니 나를 만나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같이 동행하고 대화하고 내 마음을 위로해 주셨을때 쓰러지지 않고 병들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서 이땅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민일보에서 진행된 한인 디아스포라의 삶과 간증을 통하여 파독을 하신 그분들의 애환을 통하여 그속에서 일하시는 주님은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동행을 하셨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어릴때는 하얀 가운을 입고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면서 그들이 쾌유하면 그의 마음이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고 나으면 얼마나 의료인에게 고맙고 감사한지 그래서 어릴때는 의사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의료인이 됩니다.

그런데 전쟁으로 인하여 불가항력으로 독일로 파병을 하면서 가족을 떠나고 고향을 떠나게 되면서 그곳에서의 힘들고 고통이 있고 아픔이 있을때 주님은 나를 만나주셨고 주님은 나의 부모님 친구 애인이 되어 주셨습니다.

파독1세대중 22명의 만남과 인터뷰 주님께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도와주시고 동행하셨는지의 인터뷰를 통하여 그들의 생활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정말 힘들고 어려울때는 가족도 친구도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진정한 만남 진정한 도움은 주님께서 주신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고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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