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파도속으노

삼각파도 속으로 ㅣ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황세연 지음 / 들녘 / 2020년 7월

오랜만에 흥미롭고 재미있는 더위속에서 더위를 식히는 아슬아슬하고 궁금해지는 손에서 책을 놓기 싫은 귀한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항상 대박을 쫒는 꿈을 가진 사람들이 종종 말하는 금괴사건.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에서 금괴들을 모아서 일제가 망하면서 일본으로 실어가려다가 금괴를 실은 배가 침몰함에 따라 수많은 금괴들이 물속에 잠겨있어 금괴만 찾으면 인생의 대박을 꿈꾸는 허망하기도하고 우리 나라의 아픈 추억일 것입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어촌에 어린시절을 보내면서 키조개를 채취하면서 살던 최순석은 재래식 잠수부로 어릴적부터 물속에서 살던 한 사람입니다.

그는 어느날 친한 어부인 최동곤이란 사람을 통하여 전설이 담긴 보물선 초잔마루라는 것을 발견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문자를 받으므로 이 소설은 시작됩니다.

그러나 친구 최동곤은 사라지고 그가 흘려준 정보로 인하여 초잔마루를 찾으러 다닙니다.

그래서 초잔마루를 찾기위해서는 혼자 하기 어려워 팀을 꾸러 사람을 모으는 과정에 이윤정이란 사람을 알게 됩니다.

그 여자는 금괴소식을 듣기전에 아버지를 구해달라고 하여 아버지를 구해준 그의 딸이었는데 금괴를 찾기위하여 그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초잔마루를 수색하던 금괴인양팀은 선박을 찾아 헤메던중 유골함처럼 생긴 항아리를 여러개 발견하는데 그 항아리속에 금괴가 있는줄 알고 깨어 금괴를 찾기 시작하지만 금괴는 없고 이상한 알들만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개의 항아리를 조사하던중 중국의 해적들에게 당하면서 금괴를 찾기위해 그들과 합의를 하게 됩니다.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 가운데 한 여성을 통하여 일본어를 해석하면서 금괴가 어디에 얼마나 묻혀있는지 알고자 글을 읽어 내려갑니다.

그런 가운데 어느날 이불속에서 이상한것이 움직이면서 사람을 통째로 삼키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금괴를 차지하기위해 죽이는 줄 알고 놀랐으나 추후 이상한 동물이 한 사람 한 사람 뜯어먹고 집어삼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 동물이 어떤 동물인지 몰라 팀을 이룬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으나 그들도 모두 처음 보는 것이요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항아리 속에 있던 알과 이상한 것들이 모두 이 동물의 알과 그의 관련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먹을 것과 마실것들이 떨어지면서 그들은 살아남기위해 자기몸을 해하고 시체를 뜯어먹기도 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을 쳤습니다.

시체라도 먹고 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보면서 만약 내가 이자리에 있었다면 어떨까 어떤 행동을 하였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수 많은 금괴를 가져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아무리 많은 부귀와 영화가 있어도 내가 아프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모두가 부질 없는 욕심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가끔 보물 해적선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특히 사기치기위해 그럴듯한 소리로 보물선에서 금괴가 인양하면 크게 한몫을 줄께 투자하라는 등 가끔 퇴직하는 사람이나 돈이 있을 법한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는 소리를 듣고는 하였습니다.

바로 이런 보물선이 있다는 것 때문에 허황된 꿈을 쫒기는 하지만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는 법

아무리 힘이 들어도 자기몫은 있는 법 내 몫이 아니라면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도 들어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그런 보물선이 있다면 나는 어떻게 보물선의 금괴를 사용하고 한 순간 꿈속에서 행복하였을까 하는 허황되고 더위속에서 기분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4시간동안 읽었지만 아깝지 않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