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꽃 - 운명에 맞선 당당한 도전
문혜성 지음 / 매직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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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꽃이라고 하면 인기가 많거나 아름다운 꽃이라는 꽃말이 있는 것처럼 글속의 여인은 참 곱고 아름다웠나봅니다.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용기를 내야하고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명자꽃이라고하여 한여인이 사랑을 받고 행복해 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여인으로서의 물질적 정신적인 행복한 삶을 통하여 성공한 한 여인의 삶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6.25라는 전쟁을 겪었고 또한 박정희대통령의 군사정부를 맞고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현재의 삶으로 이어졌지만 저자의 삶 베이비부머세대인 한 사람으로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는 부분이 순간 순간 느껴볼 수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엄격하고 권위적인 통제속에서 사랑을 받고 성장했던 삶 그 당시에는 어느 누구나 일제시대를 살아온 어르신이라면 권위적이고 엄격한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사고방식속에서 여성은 대접을 받지 못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저자는 어릴적 남부럽지 않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은 모두 했고 사랑을 듬뿍받은 것이 책속에서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가정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부모의 사업이 망하고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성인이 되기전에 소년 소녀가장이 되어 남은 동생들을 책임져야 하는 시절 그는 일과 공부를 힘겹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안이 가난하다보니 가난과 고통을 벗어나고 싶은 마음 한 구석 결혼하여 둘째 아들까지 낳고 셋째 아이를 낳기전 남편의 병 수발과 죽음을 통하여 아이들을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어려운 시간을 견디어 내어 세 아이를 대학까지 공부를 하게 하였고 그 다음 자기의 인생을 살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당시 여인들 엄마나 누나 장녀등은 자기 자신보다 아들을 위해 사는 삶이 여인의 삶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자는 우리 나라 6.25전쟁과 경제개발등을 통하여 사업을 하고 성공을 하여 자신의 멋진 삶을 통하여 다른 사람의 본이 되게 하였다는 것이 너무나 존경스럽고 대단다하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베이비부머세대인 저로서 5.16혁명때 출생하여 경제개발의 성자을 거친 세대로써 저자의 삶을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남자로 태어나서 살아갈 수 있었다면 대우받고 사랑과 존경을 받았으리라 물론 요즘 세대의 남자와는 입지가 다르지만 우리 나라의 많은 여성들은 남성을 위해 살아가야 했고 고통과 무시등을 참아내야하던 시절 그 많은 시간을 견디어 내고 지금의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는 것에 한 사람의 여성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요즘처럼 편안하고 대우만 받으려고 하고 나만을 아는 개인주의 이기주의에서 저자의 삶 고달프로 힘들었으나 잘 살아왔구나하는 자부심이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저의 어린 삶을 비교해보았고 예전의 시대를 비교하면서 읽어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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