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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머물다 밖으로 나가고 싶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에쿠니 가오리작가님의 청아하고 세련되고 깨끗해 보이는 간결체로 항상 저의 마음을 흔들리고는 합니다.
저자의 책을 읽을때마다 내 가슴 속 마음이 깨끗해 지는 것 같으며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 힘들고 어려울때 작가님의 간결한 문체를 찾고는 합니다.
30여년 가까이 글을 써내려가는 작가님의 간결하고 섬세한 감성적인 표현으로 이 글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에는 한동안 머물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 심정 저자의 마음을 읽어 보고 싶어 이 책을 선택하였습니다.
쓰기 읽기등 그동안의 살아온 세월 일기형식으로 써 내려 간 에세이형식으로 짧은 글이지만 짧은 글속에서 우리에게 편안하게 쉬고 싶은 생각이 들게 조용하게 말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현실과 소설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작은 감정, 글자수에 비하여 내용을 더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 조용하면서 울림이 있는 간결체를 통하여 저의 조용한 내면의 울림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읽고 쓰기를 통하여 우리도 어릴적 학창시절 일기를 의지적이든지 써 내려갔던 기억을 합니다.
저자의 일기를 읽으면서 오래전 저의 일기를 펼쳐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고 기가막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읽기를 통하여 독서노트를 만들고 소유함으로써 그 나름대로 내 자신의 감성에 기쁨과 즐거움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 주변도 지금은 바쁘고 힘들고 쉬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있어 주변을 자세히 편안하게 보기가 어렵지만 가끔 공원을 거닐고 가까운 산에 가다보면 풀과 나무 새와 곤충등을 보면서 나의 작은 행복을 느낍니다.
예전보다 적어진 아이들의 소리 풀벌레 새들의 소리를 들을때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고 그동안의 걱정 근심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우울증이 있거나 마음이 무거운 분들에게 가볍고 지면속에서 살아숨쉬는 행복한 마음을 그들에게 전해주고 전달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음이 무겁고 힘든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울하고 힘든 마음을 내려놓고 가볍고 행복한 감정을 다시한번 찾아 나갔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