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선택 - 생사의 순간,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법
사브리나 코헨-해턴 지음, 김희정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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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하고 사람들의 생사가 오고 갈때 어떤 결정을 내리고 있는가를 떠올리면서 이 책을 선택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소방관의 삶과 저의 행정직 공무원으로서의 삶을 비교는 할 수가 없겠지만 우리는 일상생활속에서 눈비가 오면 현장에서 뛰어야하고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공직자들은 밤낮이 없이 교대로 임무에 종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자처럼 화마속을 뛰어들어가면서 불을 끄지는 못하지만 눈과 비가 올때 현장세서 치워야하고 더 나아가서는 난민 즉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만날때 그가 자립할 수 있는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어야 하기에 많은 공직자들의 삶이 편안하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재난 구호현장을 다니면서 생사의 순간을 다니기는 하였지만 소방관의 삶처럼 연기와 화마속을 뛰어 다니지는 않아 그만한 위험은 또 다른 삶이 라고 생각됩니다.

가끔 소방차의 싸이렌소리를 들으면 어떤 집이 불이 나서 많이 힘들겠구나 생각을 하고 얼마전 산에서 어떤 사람이 불을 내서 작은 산에 불이 꺼지지 않아 많은 소방관들이 힘을 쓰시는 모습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다시한번 산에서 불을 끄는 현장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참 많은 안타까운 마음이 떠올랐습니다.

재난 구호현장을 다니다보면 현장에서 이성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직관적으로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떠올리면서 현장을 아는 사람들은 여러 경험을 통하여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얼마전 그리스에서 우리 나라처럼 난민이 발생하여 난민구호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잘 사는 나라였지만 국가부도직전으로 가다보니 우리가 도와줄 기회가 있어 현장에서 일단 그들을 안심시키기위해 식사를 제공하고 그 다음 쌀과 반찬 필요한 생필품을 제공해드림으로 큰 보람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아래사진 그리스난민이 발생하여 배를 타고 이웃나라로 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대한민국을 생각하고 속히 통일이 되고 국가가 가지는 힘을 길러 강대국가운데 작은 나라이지만 어느 나라이든지 넘볼수 없는 나라가 되어져야할것이라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저자도 또한 불속에서 아니 불을 끄는 현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때 과연 어떻게 내렸을까 직관일까 이성일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 누구나 처음에는 현장에서부터 일을 배우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있다보면 책상에서 현장에 안가도 일을 처리 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소방관이나 행정을 하는 일이나 현장에서 하는 일은 같으나 위험도는 소방쪽이 더 높으리라 사려됩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성보다는 직관을 믿고 결정을 해야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현장은 언제나 모두 같을 수는 없지만 공통점은 있다고 생각하기에 조금만 생각하고 일을 처리한다면 그 일은 쉽게 풀릴것이라고 봅니다.

그녀의 20년간의 현장경험과 10여년의 심리학 연구를 통하여 이 책이 탄생했듯이 위험한 현장에 남성도 아닌 여성이 일하는 것도 힘이 들지만 여성이기에 더욱더 심리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살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어떤 위험한 일을 만나게 되면 먼저 이성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깊이 생각하고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고 내가 저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하였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 해답은 쉽게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모든 일을 사람이라면 불가능이 없을 것같지만 때로는 사람으로서 불가항력적인 일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모두가 해결되어지겠지만 같은 현장은 없기에 저자의 직관적인 힘이 또 한번 현장에서 발휘가 되어지는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저자의 20여년간의 경험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고 생명을 구하였고 또한 아무리 여성이라고해도 못할 것이 없다는 집념을 보여주셨고 또한 남자라고 하지만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여성이라고 하여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다시한번 저자의 삶속에서 힘들게 소방관으로서의 삶을 살아오셨지만 그만큼 보람을 드셨을 것이라고 보면서 저자의 살을 존경스럽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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