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이기적으로 살걸 그랬습니다 - 진심, 긍정, 노력이 내 삶을 배신한다
김영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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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혼자만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갈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점점 더 이기적이되고 자기 중심적으로 되는 시대가 되어지는 것같아 점점 세상이 삭막해져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럴바에야 차라리 이기적으로 내마음대로 나만 생각하면서 살껄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때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인 저로서는 참 안타깝고 화가나고 속상할때가 많이 있지만 그래도 어느 한 구석에서는 사랑이 넘치고 정이 넘치는 세상이기에 그래도 살만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눈앞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가운데 참 특이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특이한 친구란 어떻게 성장을 하였는지 저와는 띠동갑 즉 12살차이가 나는데 그 사람은 상대방의 배려도 없고 나만 알고 나혼자 살던 곳에서 왔는지 주변사람들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나 없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도 처음 발령을 받아 왔으니 환경적으로 직원들간의 화합을 위해 커피도 타주고 밥도 사주고 같이 잘 지내기위해 배려하고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받기만 할 줄 알지 줄줄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내 대직자라고 하여 휴가를 가거나 힘이 들때 선물도 사주고 하였으나 그는 자기만 좋고 자기만 즐기면 끝인 사람이어서 한편으로는 이해를 못했으나 시간이 지나고 그의 성장배경을 알다보니 그럴수 있겠구나하고 이해를 하며서 지금은 저도 그 사람에게는 베풀지 않고 그냥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사람은 불쌍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봉사하고 나누면서 때로는 사람으로서는 할수 없는 일들이 종종 있으나 때로는 상처를 받기도 하나 그래도 흘려보내면 언젠가 하나님은 아실것이라 생각하면서 주님께 맡기고 넘어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저에게 대하는 만큼 저도 상대방을 대하려고 합니다.

물론 아주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는 주고 잊어버리지만 그렇지 않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한다면 그만큼 거기까지만 대접을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됩니다.

몇해전 캄보디아에서 쌀나누기를 하였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나 쌀을 들고 가는 모습이 모두 화기애애하였습니다.

나누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사회가 점점 삭막해져가면서 물질적으로는 풍족해졌으나 마음은 각자 개인주의화가 되어가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겸손등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기적으로 사는 것보다 나누고 베풀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상처를 입더라도 그 상처는 큰 보람으로 덮으면서 살려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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