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세계 - 너의 혼돈을 사랑하라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 변선희 옮김 / 연금술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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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엑스피노사의 소설로서 살아갈 날이 사흘밖에 남지 않는 한 소년의 이야기로서 소설이라고 하지만 죽음이 눈앞에  다가와서 그런지 그런 마음을 알고 책을 읽다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고 안타깝고 어린 소년이 조금더 오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단순하면서 어딘가 생에 대한 그리움등을 통하여 짧은 소설이라고 하지만 우리들에게 시간이라는 개념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지구라는 세상에서 생의 마감을 모르고 지금도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저자는 스페인의 작가로 그는 열네살때 암선고를 받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면서 그는 생에 대하여 다른 어떤 사람들보다 뜻깊고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어떤 병보다 나이어린 아이에게 암선고를 받고 10여년을 병원생활을 하고 마음껏 뛰어놀 나이에 아프다보니 애어른이 다 되지않았나 생각하니 마음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른들도 아프고 나면 지금 하던 일을 생각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성장해 가는데 아이가 아무것도 모르고 아픔을 겪고 살아가야 할 시간이 사흘밖에 남지 않았다면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추억을 남기고 갈것인가 하는 주관적인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암선고를 받고 다 나았다고 해도 아무일도 하지 않고 놀면서 지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물론 암이라는 병이 현대인으로서는 고치기 어렵고 불치병에 가깝지만 투병하는 가운데 삼일동안 자연에 대하여 생각하고 자연이 나에게 준것이 얼마나 많은 가 돈이란 물질을 가지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면서 경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자연은 묵묵히 조용하게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기쁨을 주고 안락함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안식이라도 있으면 자연의 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통하여 우리 마음의 안식을 얻고는 합니다.

또한 아프고 힘들었을때 깊은 잠을 자면서 잠에서 깨고 난후 조용한 시간 우리 주변의 나를 위해 있는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나를 위해 생각해주고 기도해주고 안락함을 주고 힘들때 옆에서 있어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나의 부족한 존재가 이 땅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어린아이의 아픔을 통하여 내 자신의 입장을 비교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감사할 점이 너무나 많았고 주변인들 많은 사람듦 존재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그러나 출퇴근을 하고 경쟁사회에 들어가다보면 또한 잊고 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흘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먹고 싶고 입고싶고 가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하고 사흘되는 오후 시간 조용히 마음을 비우고 임종을 기다리겠습니다.

이 책을 가질려고 하는 사람들 욕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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