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더스
밸 에미크, 윤정숙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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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로 영미소설로 작가이자 배우인 밸 에미크의 첫 소설로 본인 자신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서 감성적이고 따뜻한 인간적인 마음을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인간은 망각을 하면서 사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기억하려고 하면 할수록 잊어버리고 또 기억하려고하는 어찌 보면 도돌이표의 인생이 아닐까 생각을 하면서 이 책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서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음악천재의 소녀와 사랑한 사람과 이별하고 상실감과 우울증에 빠져서 살아가는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시간을 살면서 한편으로는 어떤 사람을 잊으려고 노력을 하고 어떤 사람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에게 이익이 되고 행복이 될 수 있는 주관적인 판단속에서 살아간다고 봅니다.

주관적으로 생각하면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천재 소녀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남자와는 맞지 않는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맞지 않는 주관적인 판단속에서 또한 사랑과 우정이 싹트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아무것도 잊지 못하는 기억상실장애증이라는 심리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면 그 사람역시 잊고 싶지만 잊지 못해서 괴로운 마음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도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하다생각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정이 들면서 헤어질때는 서로가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여행을 갈때 처음에 그때 그시간은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시간이 감에 따라 익숙해지고 있는 시간이 좋아지고 정이들어 떠나고 싶지 않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오래전 학챵시절 영어공부를 할때 존레논의 노래를 들으면서 영어가사를 외우면서 공부하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이곳에서도 존레논의 음악을 들으면서 기억에 대한 그리움등을 추억하는 장면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당신을 더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어 그러나 이 기억은 기억하려고 하지만 잊기는 어려움 참 어려운 심정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소녀는 이 노래를 통하여 내노래가 리마인더가 되어 모두가 나를 기억해 줄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잊지 말아달라고 고백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들은 특히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 아침에는 정보가 되지만 저녁에는 쓰레기가 되는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잊고 싶어도 잊지 못안다고 한다면 우리 머리솟은 어떻게 될까 공상을 해 봅니다.

잊고 싶지만 잊지 못하는 기억상실장애증 어찌 보면 한 인간으로서의 안타까움 애처로움이 느껴지게 하는 책이라고 봅니다.

좋은 것 사랑하는 것들 기쁨등은 한없이 기억을 하고 싶지만 우리는 쉽게 잊고 삽니다.

그러나  이 소녀는 기억하는 것보다 잊는 것이 더 고통스러울때 그는 잊지 않기위해 고통을 받지 않기위해 몸부림치는 심정을 이 책을 통해 엿볼수가 있습니다.

만약 내 자신이 이 소녀가 된다면 어떻게 행동을 하였을까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다시한번 이 책을 통하여 기억을 망각할 수 있다면 한 편으로는 축복이요 기쁨 한편으로는 안타까움이 생겨날것입니다.

이 책은 젊은 청춘들 사랑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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