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 공화국 - 욕망이 들끓는 한국 사회의 민낯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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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은 한도 끝도 없이 높아지려는 마음이 있나봅니다.
옛날옛날 아주 오래전 노아의 홍수전에 한가지 언어로 이 땅에서 흩어지지말고 모여 살자고 하여 바벨탑을 쌓기로 하였습니다.
오래전 사람들은 흩어져 살기 싫어 한곳에서 모여 살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흩어지지 않기위해 바벨탑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벨탑의 실제 높이는 100미터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시대에서 바라본다면 너무나 기가막히고 웃기는 일이라 생각하는데 요즘 아파트나 건물의 높이가 .100미터 높지 않는 건물이 없고 보통이 100미터는 족히 넘는다고 합니다.

왜 한국은 바벨탑의 공화국인가란 질문을 받고 우리 나라가 바벨탑의 공화국이라고 하는 의문점이 남았습니다.

우리 나라는 임정100주년을 맞이하여 임시정부가 세워지고 6.25전쟁을 통하여 전쟁을 겪고 빈부의 차이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류층 중산층 하층등으로 나타나면서 재산을 어떻게 불려나가는가에 따라 땀과 수고도 흘리지 않고 명예와 부귀를 부릴 수 있는 재벌도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재산을 불려나가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우리 나라는 부동산을 통하여 재산을 늘려가고 있는가운데 요즘은 부동산이 조금씩 떨어진다고 합니다.

한국은 부동산이 주요 재산축적이 되다보니 요즘 젊은 청년들은 삼포세대이니 사포세대라는 신조어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집을 살수 없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직장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부동산 가격이 폭등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본 사람들은 수도권 유주택자이고 가장 큰 피해을 본 사라들은 지방에서 올라간 수도권 무주택자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너도 나도 부동산을 사들이기 시작하고 또한 정경유착이라고하는 정치인들을 통하여 재개발지역을 알아 땅투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닭장같은 아파트들이 우후죽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투기를 하다보니 이제는 인구절벽이 되어가고 점차 부동산이 떨어지는 조짐이 보이다보니 또 다른 편법도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아이들이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하면 판사 변호사 의사라고 하였으나 요즘은 건물주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건물주가 되면 아무노동없이 집세를 받으면서 살아가고 불노소득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한편으로는 화가나는 내용도 있고 한편으로는 대한민국국민의 한 사람으로 안타까운 마음도 생겨납니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집세를 내고나면 남는 것이 없는 사람들 그러다보니 쉽게 벌고 쉽게 살고 싶어 편법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피해를 받는 사람들도 생겨나는 모습을 볼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요즘청년들은 삼포세대 즉 결혼 집 직장포기등으로 자기의 인생을 미래없이 하루하루 벌어먹고 부모님밑에서 편안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부모님의 재산으로 부모님품안에서 캥거루족이란 말이 나오듯이 일을 해도 보람이 없고 미래가 없다보니 하루하루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청년들도 주위에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논설적으로 비판하면서 때로는 안타까운 마음에 이 책을 써내려간 저자도 안타깝고 욕망의 충족에 빠져든 바벨의 민족들을 깨우치기위한 한권의 책이라고 봅니다.

우리의 생활속에 나타난 비리와 욕망에 대하여 써내려간 바벨탑 공화국 너무나 뜻깊고 생각할 수 있는 우리의 사회현실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중산층 남성독자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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