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도쿄에 친구들과 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다.
여행을 주도적으로 가는 입장은 아니고 늘 따라다녔기에 따로 찾아보거나 공부를 하거나 하진 않고 그냥 무작정 가서
친구들을 따라다닌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딱 기억나는 장소나 음식등이 없는 듯하다.
작년 가족과 여행을 하면서 내가 여행계획을 전반적으로 짠 적이 있다.
요새 인터넷이 워낙 발달했고,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가 넘쳐나고 있지만, 결국에는 책을 통해 볼거리나 먹거리 즐길거리등 계획을 짜게 된다.여행을 다니면서 봤던 책들을 보면 보통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에 두껍기 마련이라,
열심히 책을 보다가 결국 여행을 갈때에는 들고 갈수 없었던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나온 베스트 프렌즈 시리즈는 알차다, 가볍다, 편하다를 모토로 중요내용만 쏙쏙 가려뽑아 얇은 책으로 되어있다.
오늘 소개할 베스트프렌즈 도쿄.
반일 감정으로 일본 여행이 많이 줄었지만, 이전에 짧은 일정으로 다니는 곳중 하나인 도시 도쿄.
당장 책을 들고 가도 이 책 한권으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수 있을 만큼 구성이 되어있다.
현지 볼거리나 음식 쇼핑운영시간 교통요금 숙소정보는 수시로 바뀔수 있어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가 되어야하는데
베스트 프렌즈 도쿄 최신판 '20~'21은 2019년 10월까지 최신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컨텐츠를 살펴보면, 도쿄 미리보기, 여행 설계, 지역여행정보, 도쿄 여행정보, 도쿄 지도로 이루어져있다.
숙소나 맛집 명소등은 간단한 소개와 함께 지도가 첨부된 페이지, 그리고 일본어로 읽었을떄의 발음, 주소, 요금등
상세히 나와있고,긴 설명이 아닌 간단간단한 소개라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점도 장점으로 꼽을수 있다.
다만 뒷부분의 도쿄 여행준비에서 여권발급이나 증명서 발급, 항공권 예약이나 여행자 보험등의 페이지가
휴대하는 스마트 가이드북에서 굳이 넣어야 할 내용들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외에는 매우 만족했던 스마트 가이드북이었다.
휴가기간이 짧아도 준비기간이 부족해도 이 책 한권을 가지고 가게 된다면 멋진 여행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