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다이어리 - 오늘 당신은 어떤 미래를 살았는가?
스티븐 바틀렛 지음, 손백희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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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장과 마음을 동시에 풍성하게 만든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스티븐 바틀렛의 CEO의 다이어리다. 처음 표지를 봤을 때, 심플하고 강렬한 디자인과 오늘 당신은 어떤 미래를 살았는가?라는 질문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 책장 넘기는 순간부터 마치 성공한 리더의 비밀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흥미진진한 기분이었다. 이 책이 말하는 성공의 법칙들은 복잡하지 않다. 오히려 우리의 삶과 밀접하고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것들이다. 그 중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세 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 기존의 신념을 버리는 법을 배우다 사회 생활 16년 차, 웬만한 업무는 이제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 속에서 저자는 “기존의 신념을 버려라”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처음에는 쉽게 공감하기 어려웠다. 이미 익숙해진 방식을 바꾸는 게 두렵기도 했고, 굳이 잘되는 걸 바꿀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예전, 새 업무를 맡게 되었을 때를 떠올렸다. 그때 역시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내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던 경험이 있었다. 결국, 신념을 버리는 일은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걸 깨달았다. 🔥 압박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다 책에서 두 번째로 강렬하게 다가온 메시지는 "압박감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사회 생활하며 항상 업무 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렸지만, 그런 압박감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가장 힘들었던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 오히려 가장 큰 성취감을 느꼈던 기억이 난다. 저자는 압박과 스트레스가 오히려 더 나은 성과를 내게 한다고 강조했다. 책을 읽으며 압박감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고, 앞으로 업무 스트레스를 좀 더 현명하게 다룰 자신감이 생겼다. 🚩 콘텐츠보다 중요한 프레임의 힘 "콘텐츠보다 프레임이 더 중요하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특히 인상 깊었다. 리테일에서 일했을 때, 제품 자체보다 어떻게 고객에게 제시하는가가 성과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몸으로 경험해 봤다. 실제로 몇 년 전 제품이 좋았음에도 홍보 방향을 잘못 설정해 실패했던 프로젝트가 있었다. 책을 읽으며 그때의 실수가 콘텐츠가 아니라 프레임에 있었다는 것을 명확히 깨달을 수 있었다. 지금 담당하는 업무에서도 이 법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 43세, 다시 한번 미래를 그려본다 CEO의 다이어리를 덮으며 나 역시 인생의 목표와 계획을 다시 점검하게 되었다. 무심코 반복하던 일상에서 벗어나, 이 책에서 소개하는 33가지 원칙을 하나씩 실천해 보려고 한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저자가 던진 질문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 "오늘 나는 어떤 미래를 살았는가?"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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