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빠도 육아휴직 중 - 박봉 공무원 부부가 들려주는 공동육아 이야기
김호종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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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40대 싱글 남자, 육아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예전에 조카 태어났을 때가 떠올랐다.
형은 육아휴직을 고민하다 끝내 못 했고, 나는 퇴근하고 조카 보러 달려가던 기억.

그때는 그냥 '형이 바쁜가 보다'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우리가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이 그렇게 소중했었다.

이 책은 그냥 '휴직하세요!' 같은 가벼운 얘기가 아니다.
"월급, 진급, 눈치 당연히 걱정된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아주 솔직하게 말해준다.

읽다 보니, '꼭 육아가 아니어도, 삶에서 가끔 멈춰야 할 순간이 있는 거구나' 싶었다.
멈춘다는 건, 포기가 아니라 선택일지도 모른다.

조카랑 더 놀아주지 못했던 그 시절이, 이 책 덕분에 다시 떠올랐다.
언젠가 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걸 위해 멈출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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