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식물책 - 가장 쉬운 식물 안내서, 최신 개정판
윤주복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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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마주치는 이름 모를 들꽃, 공원을 수놓는 나무들, 아파트 화단의 작은 풀까지. 문득 '저 식물 이름은 뭘까?' 궁금했지만, 방대한 정보 앞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 많이들 있었을 것이다. 식물과 좀 더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만 간직하던 차에, 완벽한 첫걸음을 떼게 해 줄 보물 같은 책! 바로 윤주복 작가님의 <쉬운 식물책>🌿🌸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식물 초심자'를 위한 최고의 안내서이다. 식물학적인 깊고 복잡한 지식보다는, 우리의 일상 반경 안에서 실제로 마주칠 확률이 높은 친근한 식물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쉽게 배우고, 쉽게 관찰하는 나의 첫 번째 식물 도감!"이라는 책의 설명처럼, 더 이상 식물 이름 앞에서 주눅 들 필요 없이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턱을 확 낮춰준다.

<쉬운 식물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직관성'과 '실용성'이다. 어려운 전문 용어 사용은 최소화하고, 각 식물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예쁜 꽃잎 모양, 잎맥의 형태, 독특한 열매 색깔 등)을 선명한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덕분에 책을 보면서 '아, 내가 어제 산책길에서 봤던 꽃이 바로 이거구나!' 하고 곧바로 연결 지으며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친절한 식물 선생님이 옆에서 핵심만 집어주는 느낌이다.

이 책과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돌고 나니,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기분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녹색 풍경들이 이제는 저마다의 이름과 이야기를 가진 존재들로 새롭게 다가온다. 이름을 불러주니 더 자세히 보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애정이 샘솟는 경험! 🌱💚 식물과 '아는 사이'가 되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식물에 대한 호기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자연을 배우고 싶은,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며 만나는 식물들의 이름이 궁금했던, 혹은 기존의 두껍고 어려운 도감에 지쳤던 모든 사람들에게 <쉬운 식물책>을 추천한다. 식물과 즐겁게 친구가 되는 여정을 함께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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