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는 프런트엔드 개발 - 한 권으로 보는 프런트엔드 로드맵과 학습 가이드 아는 만큼 보이는
김기수 지음 / 길벗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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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기수님은 비전공자 출신이지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iOS 개발로 커리어를 시작해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한다. 프런트엔드 개발을 함에 있어 과거와 다르게 다양한 언어들이 출시됨으로써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 어려운 입문자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프런트엔드 분야에서 계속해서 신기술이 나오고, 접근방식이 바뀜에 따라 바뀌거나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최신기술 보다는 검증이 되어 안정화된 기술 위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프런트엔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웹 개발의 전반적인 구조부터 설명을 해줘서 비전공자인 나도 차근차근 읽어볼 수 있었다. 또 장 앞마다 일련의 과정에 대한 로드맵이 그려져 있는데 내가 지금 어느 부분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지 표시가 되어 있어서 좋았다.

웹이 구동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 원리는 클라이언트의 요청과 서버의 응답으로 이루어지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를 클라이언트로 볼 수 있다.

클라이언트-서버 구조에서 웹 개발은 프런트엔드와 백엔드 개발로 나눌 수 있는데 프런트엔드 개발은 우리가 어플을 사용할 때 보는 화면과 기능을 개발하는 것이고, 백엔드는 서버에서 동작하는 실제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책은 프런트엔드 개발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을 하지만 프런트엔드를 하나씩 배우다 보면 백엔드 개발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매 장마다 마지막 부분에 정리하기가 있어 중요한 부분을 다시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 장인 Part3에 공부 방향을 설정하는데 로드맵을 짜주는 부분이 있는 등 정말 프런트엔드 개발 공부를 막 시작하는 학생들이 읽기에 좋은 책같다. 프런트엔드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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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브랜딩 - SPECULATIVE BRANDING
이서후 지음 / 가넷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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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우리의 삶에 많이 스며들게 되면서 차세대 리더십의 핵심역량으로 AI와의 창조적인 소통능력이 꼽히고 있다. 우리는 AI가 어떻게 브랜딩의 경계를 넓히고, 어떻게 이것을 활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탐구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을 도와주는 책이다.

전통적인 브랜딩 접근법은 더이상 예전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 이제는 AI의 발전속도에 맞춰서 브랜딩또한 변화해야 한다. 브랜딩의 정의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정체성', '차별화', '고객에 의핸 구별'이다. 이러한 본질을 잃지 않는것 또한 중요하다.

이 책은 브랜딩의 어원부터 시작해 변천사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우리나라 역사에 맞춰 시대에 따라 어떤 기업이 흥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현재의 브랜드는 기술이 발달하여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짐으로써 소비자와 공급자가 상호작용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낸다. 그러다 보니 기업들은은 소통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흥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브랜딩 4.0시대에 진입하였으며, 이 시기의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을 통해 국가의 경계가 대부분 사라졌다는 것이다. AI는 개인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창조적인 상호작용이 현실화 되고 있다고 한다.

AI를 데이터 분석에 사용하는 사례(개인에게 맞춤화 된 광고 제공),

AI를 실시간 상호작용 예측에 사용하는 사례(네비에서 실시간 예상 도착 시간 제공),

AI를 창의적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사용하는 사례(AI 해리포터 발렌시아가 열풍),

AI를 활용한 콘텐츠 생성을 아이덴티티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Open AI회사의 챗GPT 등)

이러한 사례들을 들어 기업이 어떻게 AI를 통해 브랜딩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니 더 확 와닿았다.

브랜딩을 할 때 어떻게 AI 기술을 활용했는지 다양한 사례들을 보며 정말 AI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더 강하지만 계속해서 AI관련 책들을 읽어보고, 관심을 가지면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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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 전에 일 공부 끝장내기 - 일의 언어를 알아야 돈과 운도 따른다
윤홍준.윤아현 지음 / 리더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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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함에 있어서 대화는 굉장히 중요한 소통방식이다. 어떤식의 대화가 오가냐에 따라 회사생활이 즐거울 수도, 퇴사하고 싶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롤로그를 보면 부덕한 상사 10가지의 유형이 나오는데 하나 하나 읽는데 정말 이런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하는 것들을 다 모아 놓은 것 같았다. 어느 회사에 가든 이 유형에 해당하는 상사가 한명쯤은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이러한 상사들을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한 다섯가지 개선 방안(기획, 보고, 처세, 작문, 소통)을 제시하고 있다.


<1장, 심플하게 기획하다>

- 목표를 세울때 사원들의 가슴이 뛰도록 그리고 간결하게 세워야 한다. 계속된 적자로 패배감에 싸여있던 직원들에게 올해 영업이익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고 하니 열정에 타올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 최종 목표일에 맞춰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일정을 짜면 체계적으로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 '만약에'라는 단어보다는 '이제부터'라는 단어를 쓰기 부정적인상황을 가정하기 보다는 이제부터 상황을 개선시키기 위해 해야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2장, 간략하게 보고하다>

- 핵심을 전달하는 기술 3단계

1단계 양질의 정보를 모은다. - 메모장, 밴드, 블로그, 등등에 미리 양질의 정보 모아놓기

2단계 정보를 그룹으로 나눈다. - 정보를 필요할 때 바로바로 찾을 수 있도록 내용에 따라 분류한다.

3단계 상대방에게 간결하게 전달한다.

- 객관적인 근거(숫자)를 넣어서 보고하자. 숫자는 인과관계를 머금은 결론에 해당하는 언어다.


<3장, 단순하게, 처세하다>

- 위기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가기 싫은 곳에도 선뜻 나서는 인재를 회사는 두고두고 보상한다. 도전했는데 실패했어도 의지와 경력이 남는다.

- 회사가 나를 버리기 전에 내가 먼저 회사를 버릴 준비를 한다 -> 자격증, 석사취득 등을 통해 내 가치를 높인다. 이는 오히려 나를 회사에 더 오래 남아있게 한다.

- 직장 내에서 논쟁이 있을 때 상대가 승자처럼 보이게 말하며 내 방안을 관철한다. 적을 만들기보다는 내편을 만들기


<4장, 간결하게, 작문하다>

- 두루뭉술한 표현(즉시, 상당히,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 대신 숫자를 넣어 보고하기

- 텍스트로 서술하기보다 도표로 압축하여 보고하기

- MECE 방식 이용하기 → 상호배제로 인해 중복을 없애고, 전체포괄을 통해 누락과 착오를 방지한다.


<5장, 간단하게, 소통하다>

- 비언어적 요소가 말을 지배하는 경우가 많다. 화려한 언변보다는 내 표정, 목소리, 행동이 내 주장에 힘을 실어 준다.

- 일을 하다 보면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데 논리적인 변명을 하기 보다는 단순한 사과를 택하라. 사과를 통해 상대의 화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반면 논리적 반박은 상대를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에너지, 시간 낭비를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GOOD사례와 BAD사례를 비교하며 보여주는데 나의 예전 상황을 되돌아 볼 수 있었다. 회사생활을 하며 BAD 사례처럼 대답했던 때가 떠올라 반성할 수 있었고, 다음엔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고 참고하면 좋을만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 또 이와같은 처세술은 회사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적용할 수 있기에 한번 읽어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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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 잠잘 때도 돈 버는 콘텐츠 공식
신태순.조수현 지음 / 길벗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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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신태순, 조수현님은 광고비는 자꾸만 늘어가는데 매출이 잘 나오지 않는 사장님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들은 둘다 6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자동화 마케팅 방법론을 연구하고, 자신의 사업체에 직접 적용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왔다고 한다.

신태순 저자의 말에 따르면 자동화 마케팅 주제로 강의를 열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더라도 90%가 중도 하차 한다고 한다. 그만큼 자동화 마케팅을 적용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인데 이 책에는 저자들이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얻은 노하우들을 알차게 녹여냈기에 독자들이 더 수월하게 자동화 마케팅을 구축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Part1. 갈수록 '돈 먹는' 마케팅 vs 갈수록 '돈 버는' 마케팅

Part2. 소규모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자동화 마케팅 툴

Part3. 자동화 마케팅의 근본, 콘텐츠 설계

Part4. 간단한 홈페이지 세팅부터 트래픽 모으기까지

Part5. 따라하면서 배우는 실무 자동화 마케팅

Part6. 자동화 마케팅에 관한 오해와 진실

인상깊었던 것은 이 책을 읽어보다가 궁금한게 있으면 출판사 홈페이지(gilbut.co.kr)에 들어와서 가입한 후 고객센터에 1:1 질문을 남기면 지은이가 답변을 해준다는 것이었다. 안그래도 어려워보이는 자동화 툴이 많던데 이런 제도를 운영하다니 독자들이 이 책을 잘 소화해내기를 바라는 저자들의 진심이 느껴졌다.

마케팅을 하는데 있어서 SNS활용이 필수라는 이야기는 마케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본적 있을 것이다. 또 그 과정에서 사용자의 입장에서 글을 써야 한다는 것도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SNS를 잘 활용하고 싶다면 플랫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즉 SNS의 본질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것인데 플랫폼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하는지를 알아야 내가 어떤 콘텐츠를 발행했을 때 내 글이 상위노출이 되는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또 생긴지 얼마 안된 플랫폼은 일단 사용자들을 많이 모아야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올리는 콘텐츠에 관대하고, 광고도 덜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최근에 인스타기반으로 '쓰레드'라는 플랫폼이 생겼는데 한번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밖에도 마케팅을 하는데 있어서 생각해봐야할 것들과, 워드프레스 등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수록되어 있다. 이 책만 씹어먹듯이 제대로 공부해도 마케팅 실력이 많이 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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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깨는 사고력
양첸룽 지음, 오드리 탕 구술, 이에스더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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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노예가 될 것인가, 주인이 될 것인가?

더 이상 선형적 사고는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이 책의 저자 오드리 탕은 35세라는 나이에 정무위원에 임명이 되어 대만의 최연소 디지털 장관이 되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천재라 불리며 중학생때부터 정규수업을 듣지 않고 독학을 선택했다. 어린시절 왕따를 당해 학교를 여러번 옮겨다녀야 했고,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으면서 인격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영웅들의 이야기를 보면 어렸을적 시련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오드리탕 또한 그러한 과거를 갖고 있는 것같다. 오드리탕은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고, 철학적 사고도 많이 해서 인지 굉장히 통찰력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보통 아이큐가 160정도 되면 자기가 똑똑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다른사람을 무시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오드리탕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어른이 되고 나서 한 번도 하지 않은 일이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을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IQ160은 그런데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그의 생각에서 그의 겸손함과 사려깊은 성격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오드리탕이 세상을 살아가는 관점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나는 주로 독서를 할 때 소설류는 잘 읽지 않는다. 그런데 오드리탕은 SF소설을 통해 미래기술들과 사람들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며 SF소설 읽는 것을 추천한다. SF소설의 가치를 잘 알지 못했는데 SF소설을 잘쓰기로 특히 유명한 '테드 창'의 소설 정도는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수많은 고민들, 예를 들면 수면시간을 줄이고 일을해야할지, 수면신간을 확보하고 시간을 밀도있게 활용할지 또는 새로운 것을 배워야할 때 어떻게 시간을 마련하는지 등등에 대한 오드리탕의 방식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맹점은 오드리탕은 능력자이기 때문에 자신이 집에서 근무하겠다고 말을해도 회사에서 그녀를 써준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해야한다. 이런 점에서 그녀가 너무 부러웠다. 나도 집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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