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을 깨는 사고력
양첸룽 지음, 오드리 탕 구술, 이에스더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공지능의 노예가 될 것인가, 주인이 될 것인가?

더 이상 선형적 사고는 통하지 않는 세상이다

이 책의 저자 오드리 탕은 35세라는 나이에 정무위원에 임명이 되어 대만의 최연소 디지털 장관이 되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천재라 불리며 중학생때부터 정규수업을 듣지 않고 독학을 선택했다. 어린시절 왕따를 당해 학교를 여러번 옮겨다녀야 했고,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으면서 인격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영웅들의 이야기를 보면 어렸을적 시련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오드리탕 또한 그러한 과거를 갖고 있는 것같다. 오드리탕은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고, 철학적 사고도 많이 해서 인지 굉장히 통찰력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보통 아이큐가 160정도 되면 자기가 똑똑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다른사람을 무시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오드리탕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어른이 되고 나서 한 번도 하지 않은 일이 있다. 바로 다른 사람을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IQ160은 그런데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그의 생각에서 그의 겸손함과 사려깊은 성격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오드리탕이 세상을 살아가는 관점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나는 주로 독서를 할 때 소설류는 잘 읽지 않는다. 그런데 오드리탕은 SF소설을 통해 미래기술들과 사람들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며 SF소설 읽는 것을 추천한다. SF소설의 가치를 잘 알지 못했는데 SF소설을 잘쓰기로 특히 유명한 '테드 창'의 소설 정도는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수많은 고민들, 예를 들면 수면시간을 줄이고 일을해야할지, 수면신간을 확보하고 시간을 밀도있게 활용할지 또는 새로운 것을 배워야할 때 어떻게 시간을 마련하는지 등등에 대한 오드리탕의 방식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맹점은 오드리탕은 능력자이기 때문에 자신이 집에서 근무하겠다고 말을해도 회사에서 그녀를 써준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해야한다. 이런 점에서 그녀가 너무 부러웠다. 나도 집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