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 트럼프의 귀환, 놓쳐서는 안 될 정책 변화와 산업 트렌드
김광석 외 지음 / 이든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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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2.0 시대가 시작되었다.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증권시장이 들썩였는데 그간 트럼프가 보여줬던 정책방향에 따라 시장이 급격하게 움직였던 것같다. 트럼프는 워낙에 파격적인 말을 많이 해왔던지라 이전의 미국 대선결과 때보다 더 관심이 갔고 앞으로 세계 정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파악해 두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같아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은 트럼프 2.0이지만 트럼프의 경쟁자였던 해리스의 정책방향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미국의 경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통계자료들을 통해 저자들의 의견을 말해주는데 통계자료만 보는 것보다 더 전체적인 경제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 세계 경제하면 가장 큰 사건 중 하나가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인데 트럼프가 처음 대통령이 되었을 당시를 떠올려보면 이번에도 관세율을 높이는 정책을 취하지 않을까 예상해볼 수 있었다. 해리스가 되었다면 어떤 정책을 폈을지도 나와 그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볼 수도 있었다.


한가지 주제가 끝나면 4명의 저자들이 한 토론이 수록되어 있는데 내가 친구들과 토론하는 것과는 내용의 깊이가 더 좋은 내용들이 많아 도움이 되었다. 이 토론 내용을 읽을 때 내용이 이해가 더 잘갔고 재밌게 읽었던 것같다.


전체적으로 트럼프와 공화당 쪽의 정책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해리스와 민주당이 주장했던 내용도 같이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양측의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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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Sandglass Edition)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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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가면 항상 잘 보이는 곳에 전시되어 있던 이 책. 매일 다른 질문에 간단히 대답하며 하루를 기록하는 걸 5년간 반복하게 되어있다. 다양한 스타일로 많이 출간되곤 했는데 이번에 나온 포터 스타일이 깔끔하면서도 고급진 것같다. 표지의 촉감도 맘에 들고 5년간 써야 하는데 때도 잘 안탈 것 같은 소재라 더 맘에 들었다.


사실 이 시리즈는 20살때 한번 시작해본적이 있는데 3년 정도 쓰고 안썼던 것같다. 하루도 빠짐없이 쓰지는 못했지만 나름 간단하게 하루하루를 기록하는게 꽤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앞으로 5년간 이 다이어리를 쓰게 되면 20대부터 30대의 기록을 할 수 있게 되는 건데 5년 뒤 얼마나 내가 성숙해져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나중에 읽어보면 정말 소중한 기록이 될 것같다.


질문은 정말 간단하다. 대부분이 한줄로 끝나고 간단한 사실을 기록할 수 있는 질문부터 꽤 고민을 해봐야하는 질문까지 다양했다. 이 책을 받아 11월 중순부터 바로 쓰기 시작했는데 답이 잘 안나오는 질문도 있었다. 의외로 '가장 아끼는 신발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답하기가 어려웠다. 딱히 아끼는 신발이 없다는 생각이들어서 였다. 좋아하는 신발은 딱 떠올랐지만 아끼는 신발인지는 의문이 들었다. 아낀다면 자주신지 않고 중요한 자리에만 신고나가는 개념이겠지만, 나는 좋아하는 신발을 무척 자주 신고 아무 곳이나 신고가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내가 갖고 있는 것중 그래도 가장 아끼는게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며 괜히 예쁜 신발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도 해봤다. 꾸준히 쓰다보면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수 있을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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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닥터 마스터 클래스 - 면역 주스부터 항염·항암 집밥까지 음식 처방하는 약사의 위대한 치유 밥상
한형선.황해연 지음 / 사슴의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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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은 내가 섭취하는 것들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몸의 외형도, 내면도 건강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어떤 재료를 어떻게 요리해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간단히 데칠 수 있는 브로콜리나 양배추를 주로 해먹었는데 매번 먹는게 비슷하다보니 질려서 건강에 좋은 새로운 재료를 이용한 조리법을 배워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약사이지만 약보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얻는 치유를 더 강조하고 있다. 약사이면서도 약보다 본질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이 우리 몸을 치유하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게 진정성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황해연님의 경우 실제로 효과도 보셨다고 해서 이 책의 내용이 더 신뢰가 갔다.


이 책에는 다양한 채소들이 우리 몸에 어떤 효과를 주는지, 어떻게 요리해야 채소 본연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방법들에 대해 알려주는데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평소 버섯을 먹을 때 항상 물로 한번 씻고 먹고는 했는데 이렇게 하면 버섯의 주요 성분인 수용성 베타글루칸이 다 씻겨져 없어진다는건 충격적이었다. 앞으로는 키친타올로 먼지만 제거하고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평소 가지도 좋아하는 편인데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잘 몰랐었다. 가지에 들어있는 성분과 효능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부종에는 가지죽이 좋다는 것과 가지꼭지를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치약에 섞어서 쓰면 치통완화에 좋다는 것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파트 2에서는 본격적으로 레시피에 관한 내용들이 나왔는데 어떤 질환에 좋은지에 대한 내용, 스페셜 팁 등 유용한 내용들이 정말 많았다. 먹어보고 싶은 요리들을 체크해서 하나씩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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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속도가 부의 크기를 바꾼다 - 비즈니스 아이콘 21인이 먼저 달려간 혁신의 순간
샐리 퍼시 지음, 신용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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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창업을 하는데 왜 누구는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고, 누구는 동네 영업도 망하는 걸까. 대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은 뭐가 다르길래 그렇게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걸까, 궁금하곤했다. 이 책은 나의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딱이었는데 저자가 가장 영향력있다고 생각한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들의 한발자국 앞선 특별한 생각과 행동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제너럴 모터스같은 제조업회사부터 미스터 비스트같은 대형 유튜버까지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는데 잘 알지 못했던 대단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를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제임스 다이슨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었는데 끝없는 도전을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특히 전기차를 출시하기 위해 5억 파운드를 투자했음에도 수익을 내기 어렵겠다는 판단이 서자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손꼽히는 부자이긴 하지만 그의 사업 내력이 순탄하지 않았음에도 극복해낼 수 있었던 것은 끝없이 도전하고, 실패하더라도 경험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던 것같다.


또 범블을 창립한 휘트니 울프 허드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는데 데이팅 어플인데 여자만 먼저 말을 걸 수 있는 데이팅 어플이라는게 신박하다고 느껴졌다. 비영어권 국가에 사는 나에겐 낯선 어플이었지만 확실히 매력적인 컨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녀는 사업을 통해 타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매출만 신경쓰는게 아니라 평등, 다양성, 포용성 등 사회문제를 중요시 여기고 지지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느껴졌다. 그릇의 크기가 다른 사업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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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브레인 - 성공의 뇌를 리부트하라
강환규 지음 / 라온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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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많이 유명해진 '뇌의 가소성'이라는 개념, 바로 후천적인 훈련을 통해 뇌가 변할 수있다는 개념이다. 이 '뇌의 가소성'을 통해 뇌를 더 잘 돌아가게 만들고 싶다는 욕구는 항상 있었다. 하지만 전자기기를 가까이 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뇌의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지면서도 어떻게 뇌를 훈련해야할지 감을 잡기가 어려웠다. 마침 이 책이 성공을 위한 뇌 훈련법에 대해 잘 다루고 있는 것같아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가 뇌 훈련을 하기 전의 삶에 대한 내용이 앞부분에 나오는데 ADHD가 심해서 평범한 사람만큼도 사회생활을 잘 하지 못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지배하는 뇌'로 바꾸면서 몸값이 10배나 높아지고 몸무게도 28kg이나 감량했다고 한다. 가히 놀라웠으며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 책을 더 집중해 읽게 되었다.


본질적으로 원하는 내 모습에 가까워지고 싶다면 내 행동을 바꿔야 한다. 거기엔 뇌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나의 모든 선택과 행동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이를 단단히 맘속에 새겨 뇌를 훈련하려는 이유를 명확히 세우니 책 속에서 나오는 방법들이 더 크게 와닿았다. 이 책에 나오는 방법들은 어디선가 들어봤을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 대부분 이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많이 없는 것같다. 


그에 대한 내용이 '알면서도 안 하는 이유' 챕터에서 제대로 소개가 되어 있었는데 뼈맞는 것같이 느껴지는 내용도 있었고, '내가 이래서 안하는 구나' 하며 뇌의 메커니즘에 대해 알게된 내용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내가 어떤행동을 할 때 뇌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어 유용했던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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