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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706/pimg_7033082153921061.jpeg)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부자가 되기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고들 한다.
상위 계급으로 갈 수 없는 신분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남이 정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마음 먹은 방식대로 돈을 벌 수도 있다.
이 책의 제목은 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이다.
말 그대로 이 책은 팬데믹 이후 앞으로의 시대에서 무한한 부를 창출할 기회에 대해 다루고 있기에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폴 제인 필저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로 무려 25세에 시티은행 최연소 부사장이 되면서 26세에 백만장자에 등극했다고 한다.
또 교수 생활을 하면서 5차례나 최고의 교수에 선정되었고,
13권의 책을 저술 했으며 6개의 기업을 설립했다고 한다.
이력만 읽어봐도 매우 어마무시한 사람인것 같았다.
이런 사람이 과연 어떤 얘기를 할지 궁금증이 더 생겼다.
이 책의 또 다른 저자 스티븐P.자초는 경영학학사, 이학석사, 법학전문석사의학위가 있으며,
두 차례 아카데미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데이타임 에미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또 100개 이상의 부동산 벤처에서 회장을 지냈고, 부동산 파이낸스 관련 책 5권을 썻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들의 이력만 읽어봐도 매우 엘리트들이라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706/pimg_7033082153921062.jpg)
저자들은(이하 '저자'라는 단수형을 쓰겠음) GDP로 측정한 미국의 경제적 부는 급격히 증가할 것이나 수백만명의 개인 경제는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우리 삶의 토대가 12개의 기둥에 기초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 12개의 기둥을 이해하는 개인 및 기업만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나는 12가지의 기둥에 대해 이해하고 실제로 내가 앞으로의 삶을 살면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집중하며 이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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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12가지 기둥에 대해 예시를 들기도 하면서 나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읽으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고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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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장은 8장 보편적 기본소득(UBI) 파트였는데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어떤 사람이 일을 하든 하지 않든 보편적으로 기본소득을 주는 것이다.
이 말이 굉장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이게 무슨 사회주의같은 생각이야 할 수도있다.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저자의 논리에 설득이 되었다.
저자가 소개하는 실제 사례를 소개하자면
미국에서 실업을 한 사람 A에게 주당 실업급여 300달러를 주었다.
거기에 코로나가 터지자 주당 경기부양 실업급여 600달러를 더 주었다.
A가 일을 하기 시작하면 주당 400달러(실소득 300달러)를 받지만 실업급여 300달러 + 600달러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가 일터로 돌아가겠는가
또 일반적으로 미국의 노동자 계층은 풀타임으로 일을 해도 빈곤선을 겨우 넘는 소득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소득은 복지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될 만큼 낮지는 않지만
수입에 맞춰 생활하기에는 너무 낮은 수준이다.
이들이 설사 월 예산에 맞춰 생활하더라도 갑작스런 해고나 교통사고만으로도 재정 파탄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이 두가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보편적 기본소득을 줘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난 너무 탁월한 해결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실업급여와 달리 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꺾지 않는데다가
삶의 질을 올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지 못했던 저자의 통찰을 엿볼 수 있었다.
내가 위에 소개한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책을 읽으면 더 자세하고 꼼꼼한 저자의 논리를 알 수가 있다.
앞으로 미래세대를 살아갈 사람들,
미래세대에서 부를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에 대해 엘리트들의 의견을 참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책을 읽은 후 남기는 솔직한 리뷰입니다>